‘리바운드 49-22 압도’ DB, 가스공사 꺾고 2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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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가 리바운드 우위(49-22)와 강상재(23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 디드릭 로슨(21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활약을 앞세워 연패에서 벗어났다.
가스공사는 경기 초반 야투 난조와 리바운드 열세로 흐름을 DB에게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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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는 21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5-72로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19승 5패를 기록한 DB는 2위 창원 LG와 격차를 2경기로 벌리며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가스공사는 2연승의 상승세를 잇지 못하며 17번째 패배(6승)를 당했다. 앤드류 니콜슨(22점 5리바운드)과 신승민(12점 5리바운드), 듀반 맥스웰(12점 4리바운드 2스틸 3블록), 샘조세프 벨란겔(10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김주성 DB 감독은 “첫 연패 중이다. 연패를 끊으려면 의지가 필요하다. 전술, 전략보다 리바운드(웃음), 문제가 아닐까?”라며 “투지가 없어져서 힘든 경기를 한다. 처음이라고 생각하고 경기에 임했으면 좋겠다”고 리바운드와 투지를 강조했다.
DB는 첫 득점부터 2번의 공격 리바운드 이후 올렸다. 이를 시작으로 1쿼터 15-7, 2쿼터 13-4로 리바운드에서 절대 우위를 점했다. 전반까지 28-11로 약 3배 가까이 더 많이 잡았다.
로슨과 강상재가 득점과 리바운드뿐 동료들의 득점까지 도와 48-37로 우위를 이끌었다.
강혁 감독대행은 “어느 팀과 경기든 리바운드와 투지 있는 수비에서 꼭 이기자고 했다”고 리바운드와 수비를 강조했다.
가스공사는 경기 초반 야투 난조와 리바운드 열세로 흐름을 DB에게 내줬다. 1쿼터 중반부터 빠른 공격이 살아나며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2쿼터 중반 4분 동안 2-13으로 열세에 놓여 23-39로 끌려갔다. 그나마 니콜슨과 벨란겔의 득점으로 11점 차이로 좁히며 전반을 마쳤다.
DB는 3쿼터 초반 니콜슨에게 연속 실점하며 한 자리 점수 차이를 허용했지만, 로슨과 강상재가 득점을 가동하자 다시 두 자리 점수 차이로 달아났다. 3쿼터 막판에는 빠른 공격까지 살아나며 74-56으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가스공사는 3쿼터에도 여전히 4-8로 리바운드에서 열세였다. 2점슛 9개 중 8개를 넣었지만, DB에게도 10개 중 8개를 허용했다. 여기에 3점슛 9개 중 1개 밖에 성공하지 못해 격차를 좁히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DB는 4쿼터 시작과 함께 강상재의 연속 득점으로 77-56, 21점 차이까지 벌렸다. 이후 득점을 올리지 못했지만, 실점도 적게 했다. 가스공사가 한 명씩 주축 선수를 빼자 DB도 마찬가지였다. DB는 신인 최승빈까지 투입하는 등 경기 종료 부저가 울리기를 기다렸다.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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