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내년 예산 1조 6천억 원…코로나 방역 해제에 45% 감소

한승연 2023. 12. 21.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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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의 내년 예산이 1조 6,303억 원으로 확정됐습니다.

국회 심사 과정에서 정부안보다 225억 원이 늘었지만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해제되며 올해 본 예산 2조 9,470억 원보다는 1조 3천억 원 가량(44.7%) 줄었습니다.

코로나19 치료제 구입을 위한 예산은 절반 가량 줄어 올해의 53%인 1,798억 원으로 확정됐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실시와 이상 반응 관리를 위한 예산도 151억 원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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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의 내년 예산이 1조 6,303억 원으로 확정됐습니다.

국회 심사 과정에서 정부안보다 225억 원이 늘었지만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해제되며 올해 본 예산 2조 9,470억 원보다는 1조 3천억 원 가량(44.7%) 줄었습니다.

코로나19 치료제 구입을 위한 예산은 절반 가량 줄어 올해의 53%인 1,798억 원으로 확정됐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실시와 이상 반응 관리를 위한 예산도 151억 원 줄었습니다.

코로나19가 아닌 전반적인 감염병 관련 사업 예산도 깎였습니다.

신종 감염병 위기상황 종합관리를 위한 예산은 201억 원,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구축을 위한 예산은 123억 줄었습니다.

의료기관·보건소의 결핵환자 관리 지원과 두창 백신 구입 예산은 국회 심의 과정에서 증액됐습니다.

결핵 환자 관리 예산은 최근 고령층 결핵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 등이 감안돼 정부안보다 40억 원가량 늘어난 235억여 원으로 확정됐습니다.

의료기관과 보건소에 배치된 결핵관리전담 간호사는 720명에서 889명으로 늘어납니다.

정부안에서 전액 삭감됐던 두창 백신 비축 예산은 다시 살아나 200만 회분을 구매할 수 있는 52억여 원이 편성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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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연 기자 (hanspon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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