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랜드 낸시 "대구 출신 원래 이름은 이승리"

김아름 기자 2023. 12. 21.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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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모모랜드 출신 낸시가 자신의 원래 이름이었던 이승리에 대한 비화를 털어놨다.

이어 "태어난 건 대구다. 엄마 친구 분도 복수국적인 분이 계셨는데 그 분 성함이 김낸시다. 그 이름을 따서 제 이름이 된 거다"라고 말했다.

낸시는 "원래 이름이 이승리였다. 저는 되게 좋아했는데 엄마가 이름이 기운이 안좋다 그러셔서"라고 말끝을 흐렸다.

낸시의 원래 이름이 그룹 '빅뱅' 멤버였던 승리를 연상케 해 그와 얽힌 논란들을 의식한 듯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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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그룹 '모모랜드' 출신 낸시. (사진=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 캡처) 2023.12.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아름 기자 = 그룹 모모랜드 출신 낸시가 자신의 원래 이름이었던 이승리에 대한 비화를 털어놨다.

21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에는 낸시가 출연했다. 그룹 모모랜드는 2016년 데뷔해 지난 1월 해체했다. 낸시는 이후 연기를 하고 있다.

낸시는 "아버지가 미국인"이라며 이중국적자임을 고백했다. 이어 "태어난 건 대구다. 엄마 친구 분도 복수국적인 분이 계셨는데 그 분 성함이 김낸시다. 그 이름을 따서 제 이름이 된 거다"라고 말했다.

'낸시랭과 전혀 상관없냐'는 질문에 낸시는 "전혀 상관없다. 그런데 제 이름을 검색하면 잘 나오긴 하더라"며 "우연히 마주치면 너무 반가울 것 같다. 고양이 어디서 사는지 궁금하다"며 웃었다. 낸시의 한국 이름은 이그루다. 낸시는 "원래 이름이 이승리였다. 저는 되게 좋아했는데 엄마가 이름이 기운이 안좋다 그러셔서"라고 말끝을 흐렸다.

이에 탁재훈은 "혹시 이게(이름을) 언제 바꾼거냐"고 했고, 신규진 역시 "혹시 그때랑 겹치냐"며 당황스러워했다. 이후 탁재훈은 "더 이상 이 질문은 안하겠다"고 넘겨 웃음을 안겼다. 낸시의 원래 이름이 그룹 '빅뱅' 멤버였던 승리를 연상케 해 그와 얽힌 논란들을 의식한 듯한 모습이었다.

모모랜드 이후에 혼자 예능에 나온 건 처음이라는 낸시는 "재미가 좀 없나보더라. 멤버 주이가 재밌었다. 안그래도 당시 이사님께서 '너가 대구 사투리만 안 고쳤으면'이라고 아쉬워하셨다"고 말했다.

또 남자친구가 있냐는 질문에 낸시는 "없다"면서 "초등학교 1학년 때 미국에서 만났던 마이클 킹이라는 친구를 만났었다. 그 이후에는 (사귄적) 없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상형에 대해서 낸시는 "눈이 좀 높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일단 스윗한 사람을 좋아한다. 배울점이 좀 많았으면 좋겠다"며 "외향적인 부분은 피부가 좀 어둡고 몸이 좋은 분, 섹시한 사람을 좋아하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공감언론 뉴시스 beautyk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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