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쇄신·당정 재정립'…과제 산적한 한동훈 비대위

임혜준 2023. 12. 21. 20:4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리뷰]

[앵커]

'한동훈 비대위'는 다음주 닻을 올리고 본격 가동에 들어갈 전망입니다.

당 쇄신, 당정 관계 재정립, 보수 통합 등 출범 직후부터 맞닥뜨릴 과제들이 산적해 있는데요.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한동훈 비대위는 위기 상황에 빠진 당을 구하고 궁극적으로는 총선을 승리로 이끌어가야 한다는 막중한 임무를 안고 출발하게 됐습니다.

김기현 전 대표의 사퇴 과정에서 발생한 내부 균열을 다듬는 동시에 머지않아 출범하는 공관위 구성과, 또 공천 과정에서의 잡음 관리 역시 비대위 성패를 가릴 우선 요인으로 꼽힙니다.

강서구청장 선거로 여실히 드러난 수도권, 중도층 민심을 되돌리고, 외연 확장을 통해 답보 상태에 빠진 당 지지율을 얼마만큼 끌어올릴 수 있을지도 관건입니다.

외연 확장만큼이나 '보수 통합'도 중요 과제로 거론되는데, 당장 탈당을 예고한 이준석 전 대표나 유승민 전 의원 등과의 관계를 어떻게 풀어나갈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가장 주목되는 것은 단연 당정 관계 설정입니다.

'윤석열 아바타'라는 야권의 프레임에서 벗어난 홀로서기로 기존 '윤핵관'과는 차별화된 모습을 꾀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게 중론입니다.

<한동훈 / 법무부 장관> "다양한 목소리를 잘 듣고 (중략) 결과적으로 하나의 목소리를 내면서 이겨야 할 때 이기는 정당으로 이끌어가겠습니다."

'양날의 칼'이라고도 불리는 비대위원장으로 정계에 입문한 한 장관이 '정치 신인'의 한계를 뛰어넘는 정치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됩니다.

총선을 승리로 이끈다면 여권 차기 대권주자로 입지를 굳히겠지만, 반대로 실패한다면 '별의 순간'에선 멀어질 것이란 분석입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국민의힘 #한동훈_비대위원장 #총선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