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완, 복수는 언제? 이시강에 정체 발각 뒤늦게 알아(우아한 제국)[종합]

김지은 기자 2023. 12. 21.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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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우아한 제국’ 이시강이 김가란의 폭로로 궁지에 몰렸다. 한지완은 이시강에게 정체가 발각된 것을 깨달았다.

양희찬(방형주 분)은 21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우아한 제국’에서 정우혁(강율 분)에게 “진작에 자수하려고 했는데 할 일이 있어서 이제야 경찰서에 간다. 이 세상에 널 해칠 사람은 아무도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널 해치려 하는 인간을 내 손으로 치우는 거라도 해야 아비 노릇을 하는 것 같았다”라며 “아무 걱정하지 말고 살아. 그리고 날 용서하지 마라. 나 네 아버지도 아니고 네 어머니를 죽인 사람”이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양희찬이 자수하기 전에 장기윤(이시강 분)이 모든 것을 폭로했다.

장기윤은 “내가 죽은 줄 알았는데 놀랐냐? 뺑소니범을 잡아 자수시킨 것도 나고, 정우혁이 혼외자라고 밝힌 것도 나”라며 “잘 가라. 멀리 안 간다”고 말했고 양희찬은 망연자실한 뒤 도주했다.

양희찬은 “기윤이가 날 공격했으니 나도 반격해야겠지? 이게 널 지옥으로 보낼 것”이라며 USB를 감췄다. 정우혁은 양희찬이 주고 간 휴대전화에 최의원이 오나희(김가란 분)의 접대를 받는 영상이 담겨있는 것을 발견했다.

정우혁은 장기윤의 몰락을 위해 오나희의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정우혁은 “오나희의 말 말고 네가 시켰다는 증거가 없어서 무사히 빠져나가겠지만 수습할 일은 많을 거야”라며 “나희 선배가 방송국 뉴스에 출연해서 네가 시킨 추악한 짓을 폭로하기로 했어”라고 알렸다.

이어 “계란으로 바위는 못 깨지면 더럽힐 순 있지. 이 영상도 이미 경찰서에 제출했고 조사받으러 다니느라 피곤할 것”이라며 “이건 너와 나의 전쟁의 시작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KBS2



장기윤은 오나희가 기자회견에서 폭로하는 것을 듣고 분노를 참지 못했다. 서희재(한지완 분)는 이를 지켜보러 갔고 장기윤은 “서희재, 내가 열받은 걸 보려고 왔냐?”라고 생각하며 더 흥분했다. 서희재는 “장기윤이 코너에 몰려서 흥분했어. 너는 서서히 몰락의 길을 가고 있어. 정작 너 자신은 그걸 모르겠지만”이라며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장기윤과 홍혜림(김서라 분)은 서희재가 신주경(한지완 분)이라는 것을 알고 제거할 계획을 세웠다. 장기윤은 “서희재와 아버지가 문제다. 아버지는 서희재가 신주경이란 걸 알았다”라며 “그러면서 우리에게 한마디도 하지 않았고 집에서 탈출할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에 홍혜림은 “네 아버지가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니? 이참에 네 아버지와 서희재를 한 번에 치우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했고 장기윤은 “생각 중”이라고 답했다.

한편 장기윤은 재클린 테일러(손성윤 분)에게 “네가 그리웠다. 내가 비밀 하나 알려줄까? 서희재가 신주경”이라고 말한 뒤 입 맞췄다. 서희재는 장기윤의 서재에서 자신과 장수아(윤채나 분)의 유전자 검사결과지를 발견했고 충격에 휩싸였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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