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준 21점’ SK, 4연승 질주로 공동 3위 도약...소노 6연패

고양/김민태 2023. 12. 21.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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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후반전 소노의 거센 추격을 이겨내고 4연승을 달리며 공동 3위로 뛰어올랐다.

SK는 전반에만 50점을 올리며 24점차로 전반을 마쳤지만, 후반전 들어 소노의 거센 추격에 고전하며 진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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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김민태 인터넷기자] SK가 후반전 소노의 거센 추격을 이겨내고 4연승을 달리며 공동 3위로 뛰어올랐다.

서울 SK는 2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소노와의 맞대결에서 80-70으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SK(14승 8패)는 공동 3위로 도약했고, 소노(8승 14패)는 6연패 수렁에 빠졌다.

SK는 전반에만 50점을 올리며 24점차로 전반을 마쳤지만, 후반전 들어 소노의 거센 추격에 고전하며 진땀승을 거뒀다. 안영준이 양 팀 최다인 21점(3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자밀 워니(12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와 오재현(10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 등도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며 제 몫을 다했다.

소노는 오누아쿠(20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전반전 부진이 뼈아팠다.

SK는 초반부터 앞서나갔다. 스피드와 적극적인 골밑 공략을 통해 점수를 쌓았고, 최원혁의 3점포를 보태 20-5를 만들었다. 오누아쿠와 김민욱에게 골밑에서 실점한 SK는 이후 9점을 더하며 29-11로 1쿼터를 마쳤다.

SK는 2쿼터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오세근의 3점슛으로 2쿼터를 출발한 SK는 안영준이 공격을 이끌며 20점 이상의 리드를 만들었다(43-16). 소노는 데이비스와 조재우가 골밑 공략에 성공했지만 곧바로 SK가 김선형이 5득점으로 28점차까지 달아났다(48-20). SK는 50-26으로 크게 앞선 채 전반전을 끝냈다.

후반전 첫 2분, SK는 크게 흔들렸다. SK는 10점을 내리 허용하며 2분 만에 작전타임을 요청했다(40-50). 3쿼터 시작 4분 10초 만에 안영준의 3점포로 후반 첫 득점을 만든 SK는 소노의 공격을 잠재우며 분위기를 다시 가져왔다. 침착하게 득점을 쌓으며 차이를 유지한 SK는 64-49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SK는 전성현과 한호빈에게 3점포를 얻어맞으며 4쿼터를 출발했다. 오누아쿠가 버티는 골밑 공략에도 공수 양면에서 어려움을 겪은 SK는 4점차까지 쫓겼다(66-62). 워니의 플로터로 급한 불을 끈 SK는 침착하게 소노의 추격을 이겨냈고, 종료 2분여를 남기고 다시 10점 이상의 리드를 잡으며 승리에 가까워졌다(76-65). 남은 시간 리드를 지킨 SK는 그대로 승리를 매듭지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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