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강한 눈보라에 무더기 결항·지연 운항… 7500명 발 묶여

이경탁 기자 2023. 12. 21.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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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공항에 강한 눈보라가 치면서 항공기 결항·지연 운항이 속출해 7500명 넘는 도민과 관광객 발이 묶였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21일 오후 8시 기준 출발 65편, 도착 78편 등 143편이 결항하고, 1편이 회항했다.

또 출발·도착 156편이 지연 운항했다.

이로 인해 제주를 출발하는 예약 승객을 기준으로 모두 7500여 명의 발이 묶인 것으로 항공업계는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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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에 폭설과 한파가 닥친 21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도착장 전광판에 항공기 결항과 지연 안내가 뜨고 있다./뉴스1

제주국제공항에 강한 눈보라가 치면서 항공기 결항·지연 운항이 속출해 7500명 넘는 도민과 관광객 발이 묶였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21일 오후 8시 기준 출발 65편, 도착 78편 등 143편이 결항하고, 1편이 회항했다.

또 출발·도착 156편이 지연 운항했다. 이로 인해 제주를 출발하는 예약 승객을 기준으로 모두 7500여 명의 발이 묶인 것으로 항공업계는 추정했다.

다행히 이용객에게 미리 항공편 결항 사실을 알린 덕에 결항편 승객들 대부분이 항공편 탑승 날짜를 바꾸고, 숙소 등을 구해 흩어지면서 공항에 체류하는 대기승객은 거의 없었다.

현재 제주공항에는 강풍과 대설, 급변풍 특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22일까지 제주 전역에 많은 눈이 내리겠으며 23일은 오전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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