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안영준, 김선형 39점 합작 ' SK, 소노에 6연패 안겨... 5연승 성공

김우석 2023. 12. 21.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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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연승을 놓치지 않았다.

서울 SK는 21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벌어진 2023-24 정관장프로농구에서 김선형, 안영준 활약에 힘입어 치나누 오누아쿠, 김강선이 분전한 고양 소노에 80-70으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SK는 4연승과 함께 14승 8패를 기록하며 수원 KT와 함께 공동 3위로 뛰어 올랐다. 소노는 6연패와 함께 14패(4승)째를 당하며 8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1쿼터, SK 29-11 소노 : 가뿐한 리드, ‘속공의 힘’ SK

소노는 한호빈, 전성현, 김강선, 김민욱, 치나누 오누아쿠가 선발로 나섰고, SK는 최원혁, 오재현, 안영준, 최부경, 자밀 워니가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초반은 백중세였다. 세트 오펜스 상황에서 터진 득점으로 균형을 이뤘다. 3분에 다다를 때 SK가 6-5로 1점을 앞섰을 뿐이었다. 이후 SK가 한 발짝 앞섰다. 안영준 자유투과 최부경 커트 인에 이어진 안영준 속공으로 11-5, 6점을 앞섰다.

4분 15초가 지날 때 SK가 오재현 속공으로 점수를 추가했고, 소노는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SK는 멈춰서지 않았다. 순식 간에 17-5, 12점차 리드를 거머쥐었다. 소노는 좀처럼 점수를 더하지 못했다.

종료 4분 여를 남겨두고 소노가 오누아쿠 연속 골과 집중력 높아진 수비를 배경으로 11-20으로 좁혀갔다. 주춤했던 SK는 2분 여를 남겨두고 간만에 점수를 추가했다. 이후 오재현 자유투가 더해진 SK는 24-11, 다시 13점차로 달아났다.

SK가 18점을 앞섰다. 소노는 득점이 11점에서 멈춰섰다.

2쿼터, SK 50-26 소노 : 달라지지 않은 흐름, 리드 of 리드 ‘SK’


SK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계속 실점을 틀어막고 점수를 추가했다. 2분에 다다를 때 35-11, 24점을 앞섰다. 이후 소노가 김강선 연속 득점에 더해진 전성현 자유투로 점수 차를 조금 줄여갔다.

SK가 보고 있지 않았다. 3분에 다다를 때 안영준 3점슛 두 방이 터졌다. 40점 고지를 넘어서며 27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소노는 좀처럼 공수에서 해법을 찾지 못했다.

5분에 다다를 때 소노가 힘을 냈다. 데이비스 풋백과 조재우 자유투로 20-43으로 좁혀갔다. SK가 김선형 3점으로 달아났다. 이후 경기 흐름은 잔잔한 느낌이었다. 간간히 점수가 더해질 뿐이었다. SK가 계속 넉넉한 리드를 이어갔다.

좀처럼 점수 차는 줄지 않았다. SK가 22점을 앞섰다.  

3쿼터, SK 64-49 소노 : 투지 살려낸 소노, 지켜낸 SK

오누아쿠 점퍼로 경기는 재개되었다. 전성현이 3점을 터트렸다. 31-50, 19점차로 좁혀갔다. 한호빈이 돌파를 성공시켰다. 흐름을 타는 소노였다. SK는 연이은 턴오버를 범했다. 집중력이 떨어진 듯 했다. 2분에 다다를 때 전성현이 다시 3점을 가동했다. 점수차는 이제 14점으로 줄어 들었다. SK 벤치가 움직였다. 집중력을 정비해야 했다.

소노가 흐름을 이어갔다. 김강선 속공과 오누아쿠 골밑슛이 이어졌다. 전광판에 40-50이 그려졌다. 이제 점수차는 10점으로 줄어 들었다. SK는 분명히 위기였다.

5분에 다다르며 SK가 힘을 냈다. 안영준 3점과 김선형 돌파로 55-40으로 달아났다. 소노는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오누아쿠가 3점 플레이를 완성했다. SK가 김선형 3점과 오세근 골밑슛으로 달아났다.

소노가 다시 좁혀갔다. 오누아쿠와 최현민이 골밑을 뚫어냈고, 수비를 성공한 결과였다. 49-52로 따라붙었다. 결국 SK가 15점만(?) 앞섰다.

4쿼터, SK 80-70 소노 : 긴장감 흘렀던 전반, 연승 이어가는 SK

3쿼터 초반과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갔다. 소노가 연거푸 득점에 성공하며 57-64, 7점차로 줄여갔다. 전성현과 한호빈 3점에 더해 오누아쿠가 점퍼를 터트린 결과였다. 4분에 다다를 때 소노가 전성현 자유투로 60-66, 6점차로 좁혀갔다. 완전히 추격 사정권에 접어 들었다.

SK는 좀처럼 공수에서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4분 동안 단 2점에 그쳤고, 수비에서 발생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추격전을 내주고 말았다.

종료 5분 안쪽으로 접어들어 SK가 힘을 내기 시작했다. 워니 돌파와 안영준 3점으로 71-62, 9점을 앞서며 한 숨을 돌렸다. 소노도 포기하지 않았다. 바로 터진 전성현 3점으로 추격 흐름을 유지했다.

김선형 3점과 오재현 돌파가 터졌다. 점수차가 다시 11점으로 불어났다. 남은 시간은 2분 여, 소노가 마지막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변한 건 없었다. SK가 연승을 이어갔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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