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9회말 투아웃엔 휘둘러야…상식이 나침반"
[뉴스리뷰]
[앵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국민의 상식이라는 나침반을 가지고 앞장서겠다며 정계 입문 포부를 밝혔습니다.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이준석 전 대표가 거론되자 "다양한 생각을 가진 많은 분들을 만나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정다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이임식을 마친 한동훈 법무부 장관,
"9회 말 투아웃이면 애매해도 후회 없이 휘둘러야 한다"며 여당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막연한 자신감보다는 나라를 위한 책임감이 더 크다"며 이런 다짐을 내놨습니다.
<한동훈 / 법무부 장관> "상식 있는 동료시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길을 같이 만들고 같이 가겠습니다. 국민의 상식과 국민의 생각이라는 나침반을 가지고 앞장서려고 합니다."
"비판 의견도 경청하며 끝까지 가보겠다", "용기와 헌신으로 해내겠다" 강조했고, "우리나라를 더 좋게, 국민을 더 잘 살게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정치 경험이 없다는 비판을 의식한 듯, 넓은 의미의 정치는 줄곧 해왔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한동훈 / 법무부 장관> "공공선 추구라는 큰 의미에서의 정치는 벌써 20여 년째 하고 있습니다. 그 마음 그대로 현실 정치 들어가려 하는 겁니다."
당정관계 구상을 묻는 질문엔, 여당으로서의 강점을 내세워 국민을 위해 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동훈 / 법무부 장관> "국민의힘이 하는 정책은 곧 실천이지만, 다수당이지만 민주당이 하는 정책은 약속일 뿐입니다. 국민들께 필요한 정책들을 실천에 옮기겠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비대위 인선에 대해선 "열정적으로 헌신할 수 있는, 실력 있는 분을 모실 것"이라 밝혔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가 거론되자 "당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생각을 가진 많은 분들을 만나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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