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수 성공" 당선 나흘만에 자퇴한 학생회장…"커리어 먹튀냐" 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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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소재 한 4년제 종합대학에서 과 학생회장이 당선 나흘 만에 사퇴하고 다른 학교로 진학해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교육계에 따르면 모 대학교 일어일문학과 학생 A씨는 지난달 23일 2024학년도 과 학생회장을 뽑는 선거에 출마해 당선돼 지난 14일부터 임기를 시작했다.
A씨는 지난 19일 과 SNS를 통해 "다른 학교에 진학하게 되었다"며 "학생회장 선거를 결코 가볍게 여긴 것은 아니지만 신중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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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소재 한 4년제 종합대학에서 과 학생회장이 당선 나흘 만에 사퇴하고 다른 학교로 진학해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교육계에 따르면 모 대학교 일어일문학과 학생 A씨는 지난달 23일 2024학년도 과 학생회장을 뽑는 선거에 출마해 당선돼 지난 14일부터 임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임기를 시작하고 나흘 뒤인 지난 18일 A씨는 돌연 학생회장 자리를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재학 중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반수'에 성공해 다른 대학교에 합격했다며 자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19일 과 SNS를 통해 "다른 학교에 진학하게 되었다"며 "학생회장 선거를 결코 가볍게 여긴 것은 아니지만 신중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 알렸다.
이에 "다른 학교 진학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면 출마를 하지 말았어야 했다", "본인의 커리어 한 줄을 위해 피해 입은 과 동문과 선후배는 무슨 죄냐"는 누리꾼들의 비판 댓글이 이어졌다.
논란이 커지자 A씨는 21일 추가 입장문을 통해 "학생회장 공석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자 학생회 구성과 운영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며 "학과를 이끌어 나가고 싶은 마음이 앞선 나머지 성급한 선택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른 학교로 진학하게 돼 학생회장을 사퇴했고 과 학생회장은 앞으로 부학생회장이 권한대행을 맡아줄 예정"이라며 "사퇴가 정해지고 최대한 빠르게 알리고자 했으나 늦어진 점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적었다.
이어 "저의 행동이 많은 분들께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생각은 미처 하지 못했다"며 "죄송하다는 말씀밖에 드릴 수 없다"며 사과했다.
유효송 기자 valid.s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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