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나눈 가족, 간 이식으로 찾은 새 삶
김한솔 기자 2023. 12. 21. 20:43
EBS1 ‘명의’
22일 EBS 1TV에서 방송되는 <명의>는 간 이식 경험자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항공기 조종사인 한 남성이 간병변으로 인한 간암 2기 판정을 받는다. 살기 위해 간 이식을 받아야 하지만, 뇌사자 기증만을 기다리기엔 시간이 없는 상황. 남성의 아내가 ‘남편에게 받은 게 많아서 돌려주고 싶다’며 자신의 간을 이식하겠다고 나선다.
제작진은 국내에서 연간 4~5건밖에 이루어지지 않는 간과 신장 동시 이식 수술을 하는 가족도 만난다. 신장이 좋지 않아 투병 중인 50대 여성은 20대 초반의 아들로부터 간을, 40대 후반의 동생으로부터 신장을 기증받기로 한다. 고난도 수술을 앞둔 동생은 “수술을 마친 후 언니가 네 덕분에 내가 잘 살게”라는 말을 듣고 싶어 한다.
뇌종양과 크론병을 앓고 있는 한 남성의 몸에는 동생으로부터 이식받은 간이 있다. 수혜자는 본인 체중 0.8% 이상의 간이 필요하다. 남성은 투병으로 몸무게가 110kg까지 증가해, 동생의 간만으로는 부족한 상황이었다. 남매는 어떻게 이식을 할 수 있었을까. 22일 오후 9시55분 방송.
김한솔 기자 hansol@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아들이 이제 비자 받아 잘 살아보려 했는데 하루아침에 죽었다”
- 윤 대통령 ‘외교용 골프’ 해명에 김병주 “8월 이후 7번 갔다”···경호처 “언론 보고 알아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남잔데 숙대 지원했다”···교수님이 재워주는 ‘숙면여대’ 대박 비결은
- 이준석 “대통령이 특정 시장 공천해달라, 서울 어떤 구청장 경쟁력 없다 말해”
- 이재명, 김혜경 선고 앞두고 “희생제물 된 아내, 죽고 싶을 만큼 미안”
- “집주인인데 문 좀···” 원룸 침입해 성폭행 시도한 20대 구속
- 뉴진스 “민희진 미복귀 시 전속계약 해지”…어도어 “내용증명 수령, 지혜롭게 해결 최선”
- 또 아파트 지하주차장 ‘벤츠 전기차 화재’에…주민 수십명 대피
- [단독]“일로 와!” 이주노동자 사적 체포한 극우단체···결국 재판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