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첫 시험대는 '김건희 특검'…벼르는 민주당
[뉴스리뷰]
[앵커]
여당의 구원투수로 등판한 한동훈 법무장관의 첫 시험대는 '김건희 특검법'이 될 전망인데요.
민주당은 특검법 통과를 앞두고 대여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총선을 4개월도 채 남겨두지 않고 여당 비대위원장 키를 쥐게 된 한동훈 장관.
당장 민주당이 28일 본회의 처리를 예고한 '쌍특검' 법안, 특히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다룬 특검법 처리를 두고 첫 시험대에 오를 전망입니다.
앞서 한 장관은 해당 법안을 악법이라고 규정한 바 있는데.
<한동훈 / 법무부 장관 (지난 19일)> "다음 총선에서 민주당이 원하는 선전선동을 하기 좋게 시점을 특정해서 만들어진 악법입니다."
법안을 수용하지 않겠다는 의사는 분명히 했지만, 일각에선 총선 이후라면 조건부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다만, 아직 당내에선 특검 법안에 대한 반대 기류가 확고합니다.
<윤재옥 /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21대 국회의 마무리를 앞두고 물건 떨이하듯이 지금 법을 일방적으로 계속 폭주하고 있습니다. 이 폭주가 언제 멈출지…."
민주당은 한 장관의 비대위원장 취임을 앞두고 김건희 특검법과 관련해 연일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한 장관의 총선 뒤 특검 수락 가능성에 대해서도 일축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결국은 시간을 때우고 지금 현재 위기 상황을 모면하기 위한 꼼수라는 생각이 듭니다."
탐색 기간도 없이 벌어지는 '한동훈 비대위'와 민주당 간의 첫 대결에서 양측이 어떤 성적표를 받게 될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한동훈 #비대위 #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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