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정부 R&D 예산 26조5000억 확정…정부안 대비 6217억 순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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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부 전체 연구·개발(R&D) 예산이 약 26조5000억원 규모로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정부원안 대비 6217억원이 늘어난 것이다.
정부 예산안 편성 시 보조금 성격 R&D 지원을 방지하고자 대폭 감축됐으나 매몰 비용 발생, 연구인력의 고용 불안 등의 우려가 있는 사업에 한해 종료과제 내 인건비를 한시 지원한다.
이는 정부안 18조2899억원 대비 2726억원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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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부 전체 연구·개발(R&D) 예산이 약 26조5000억원 규모로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정부원안 대비 6217억원이 늘어난 것이다. 증가분의 대부분은 학생, 중소기업 종사자를 비롯한 연구 현장의 고용불안 우려를 해소하는 데 투입된다.
장학금과 연구장려금을 포함하는 기초연구 지원에 2078억원이 증액됐다.
이에 정부안 기준으로 전년 대비 약 25% 감소였던 계속과제 규모는 10% 감소로 조정됐다.
또 '박사후연구자' 전용 집단연구사업(450억원),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금(30억) 등 후속 연구자 세대 지원 사업이 신설됐다. 대학원생 대상 연구 장려금도 확대됐다.
과기정통부는 대학의 안정적 연구수행을 위한 재원확충과 함께 기존 대학 등이 보유하고 있는 학생 인건비 적립금 활용도 적극 권고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업 R&D 지원은 정부안 대비 1782억원 규모로 늘었다.
정부 예산안 편성 시 보조금 성격 R&D 지원을 방지하고자 대폭 감축됐으나 매몰 비용 발생, 연구인력의 고용 불안 등의 우려가 있는 사업에 한해 종료과제 내 인건비를 한시 지원한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2024년도 예산은 글로벌 R&D를 확대하고 신진연구자 지원을 강화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서 "학생과 연구자들이 연구 현장에서 어려움이 없도록 확인하고 제도적인 보완 노력도 계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국회에서는 과기정통부 2024년 예산이 총 18조5625억원으로 의결됐다. 이는 정부안 18조2899억원 대비 2726억원 늘어난 것이다.
과기정통부는 △핵심전략기술 확보(2조4131억원) △국제협력·해외진출 지원(1조1445억원) △과학기술·디지털 인재 양성(2조8427억원) △인공지능 등 디지털 기술 확산(1조3046억원) △출연연 및 지역혁신 역량 제고(4조3813억원) 등에 중점 투자한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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