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킹 13 vs 1' 한국전력, 3-0으로 OK저축은행 꺾고 연패 탈출

김경현 기자 2023. 12. 2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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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압도적인 수비력을 자랑하며 2연패를 끊어냈다.

한국전력은 2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원정경기에 3-0(25-21 25-19 25-15)으로 승리했다.

한국전력은 타이스가 17득점을 올리며 경기 최고 득점자가 됐다.

OK저축은행 차지환의 공격이 빗나가며 한국전력은 3-0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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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국전력이 압도적인 수비력을 자랑하며 2연패를 끊어냈다.

한국전력은 2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원정경기에 3-0(25-21 25-19 25-15)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한국전력은 9승 8패(승점 27점)으로 4위를 유지했다. OK저축은행은 5연패에 빠지며 8승 9패(승점 22점) 5위에 그쳤다.

한국전력은 타이스가 17득점을 올리며 경기 최고 득점자가 됐다. 서재덕이 블로킹 4개 포함 12득점, 임성진이 10득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무엇보다 12개의 팀 블로킹으로 OK저축은행의 공격을 철저히 봉쇄했다.

OK금융그룹은 송희채가 9득점을 올렸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한국전력이 1쿼터를 챙기며 기선을 제압했다. 경기 초반 양팀은 서로 범실을 주고받으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한국전력은 임성진의 연속 공격과 타이스의 백어택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먼저 세트 포인트를 만든 한국전력은 타이스의 백어택으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한국전력은 더욱 힘을 냈다. 한국전력은 상대의 연속 범실과 3연속 블로킹으로 시작부터 5연속 득점을 올렸다. 일찌감치 리드를 잡은 한국전력은 신호진의 범실로 손쉽게 2세트를 가져왔다.

한국전력은 거침이 없었다. 타이스·서재덕·임성진의 삼각편대로 상대를 압도했다. OK저축은행 차지환의 공격이 빗나가며 한국전력은 3-0 완승을 거뒀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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