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율, 궁지 몰린 이시강에 “계란으로 바위 더럽힐 것”(우아한 제국)
‘우아한 제국’ 이시강이 김가란의 폭로로 궁지에 몰렸다.
장기윤(이시강 분)은 21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우아한 제국’에서 “오나희가 요즘 알거지잖아. 최의원을 유혹해서 돈 뜯어내려고 자발적으로 한 것”이라며 “최 의원한테 20억 원을 요구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앞서 정우혁(강율 분)이 오나희(김가란 분)에게 술 접대를 받는 최의원의 영상을 보여줬다.
정우혁은 “네가 시켜서 한 짓이란 걸 밝혀낼 것”이라고 했고 장기윤은 “그러던지. 내가 했단 증거는 없을 거야. 만약 증거도 없이 날 흠집 내면 나도 명예훼손으로 고발할 거야”라고 반박했다.
이에 정우혁은 “오나희의 말 말고 네가 시켰다는 증거가 없어서 무사히 빠져나가겠지만 수습할 일은 많을 거야”라며 “나희 선배가 방송국 뉴스에 출연해서 네가 시킨 추악한 짓을 폭로하기로 했어”라고 알렸다.
이어 “계란으로 바위는 못 깨지면 더럽힐 순 있지. 이 영상도 이미 경찰서에 제출했고 조사받으러 다니느라 피곤할 것”이라며 “이건 너와 나의 전쟁의 시작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장기윤은 오나희가 기자회견에서 폭로하는 것을 듣고 분노를 참지 못했다. 서희재(한지완 분)는 이를 지켜보러 갔고 장기윤은 “서희재, 내가 열받은 걸 보려고 왔냐?”라고 생각하며 더 흥분했다. 서희재는 “장기윤이 코너에 몰려서 흥분했어. 너는 서서히 몰락의 길을 가고 있어. 정작 너 자신은 그걸 모르겠지만”이라며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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