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 한경협 회장 “4대 그룹 들어와 위상 살아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은 한경협 출범 100일 성과로 민간 외교 기능과 글로벌 현안 대응 강화를 꼽고, 이러한 추세를 몰아 한국과 미국, 일본을 잇는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21일 한경협에 따르면 류 회장은 전날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한국경제인협회 출범 100일 성과와 미래'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동안의 단체 활동과 향후 계획을 소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현안 대응 강화 등 성과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은 한경협 출범 100일 성과로 민간 외교 기능과 글로벌 현안 대응 강화를 꼽고, 이러한 추세를 몰아 한국과 미국, 일본을 잇는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경협은 ‘미국통’인 류진 풍산그룹 회장이 신임 회장으로 취임하고, 국정농단 사태 이후 등을 돌린 4대 그룹(삼성·SK·현대차·LG)이 재합류하면서 경제외교 기능을 일정 부분 회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통령 국빈 방문국으로의 경제사절단 파견, 한·미 차세대 핵심·신흥 기술 협력 민관 포럼 개최 등을 이어 가고 있다.
류 회장은 과거 20년간 전경련 부회장을 역임하며 느낀 바를 반영했다고 했다.
그는 “(박근혜정부 시절) 우리가 너무 부족한 것을 보고 실망이 커 부회장을 그만두기도 했다”며 “하지만 저는 (단체 위상이 추락한 이유를) 알기 때문에 다시 돌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한경협을 제자리로 옮기기 위해 매일 고심했고, 본업인 풍산 회장 자리는 내놓고 한경협에 힘을 80% 이상 쏟고 있다”며 “100일이 지났는데 1000일이 지난 것처럼 쉴 새 없이 일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4대 그룹이 들어와서 한경협이 살아났다. 이것이 아니면 힘들었다”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포함해 4대 그룹 총수 모두가 다른 작은 회원사들을 도우려고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경협은 미국 상공회의소, 일본 게이단렌과 공동 주관하는 ‘한·미·일 비즈니스 서밋’을 만들어 정례화할 계획이다.
정재영 기자 sisleyj@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