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국비 예산 8조원 시대 개막…내년 국비 예산 8조1586억 확보

대구CBS 지민수 기자 2023. 12. 2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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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국비 예산이 최초로 8조원을 넘어섰다.

대구시는 21일 국회에서 의결된 2024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투자사업 기준으로 4조 751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히,복지예산 2조 7835억원과 보통교부세 1조 3천억원을 포함하면 총 8조 1586억원의 국가예산을 확보하면서 대구시 사상 첫 국비 8조원 시대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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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제공

대구시 국비 예산이 최초로 8조원을 넘어섰다.

대구시는 21일 국회에서 의결된 2024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투자사업 기준으로 4조 751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히,복지예산 2조 7835억원과 보통교부세 1조 3천억원을 포함하면 총 8조 1586억원의 국가예산을 확보하면서 대구시 사상 첫 국비 8조원 시대에 진입했다.

지난해 7조 8222억원보다 4.3%인 3364억원 증가한 것이다.

2024년 국비 주요 반영 사업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5대 신산업 육성을 위해 국가로봇테스트필드 구축 56억원, AI기반 뇌발달질환 디지털치료기기 실증사업 50억원,모빌리티 모터혁신 기술 육성사업 17억원 등 로봇과 ABB, 반도체, 미래 모빌리티,의료헬스 케어 산업 분야에 3500억원 규모의 사업들이 대거 반영되었다.

또,대구산업선 철도건설 2419억원,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복선전철 건설 239억원,대구권 광역철도 건설 172억원,다사~왜관 광역도로 건설 100억원,상화로 입체화 사업 300억원,도시철도 4호선(엑스코선) 건설 138억원,금호워터폴리스산단 진입도로 건설 299억원 등 물류수송과 교통 편의성 증진을 위한 광역교통망 조성과 혼잡도로 해소 사업 예산도 확보했다.

민선8기 핵심공약 중 하나인 TK신공항 건설사업의 설계비 100억원도 반영돼 대구를 남부경제권 물류·산업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만들기 위한 하늘길을 여는 데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와함께,노후산단(제3산단, 서대구산단) 재생사업 206억원,노후산단 스마트주차장 인프라 구축 213억원,성서산단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 및 운영 80억원, 금호강 하천조성 사업 40억원,금호강 국가생태탐방로 조성 29억원, 디아크 문화관광 활성화 40억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재도약을 위한 산업단지 첨단화‧재구조화과 금호강 르네상스 사업 관련 예산도 반영됐다.

이밖에 국립 구국운동기념관 건립 3억원,수성못 스마트여행자거리 조성 14억원,봉무 쉼표공원 조성 5억원, 대구 글로벌웹툰센터 조성 및 운영 사업비 27억원 등도 확보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쇠락한 대구 재건을 위해 지난 1년 반 동안 쉼 없이 달려왔다."면서, "이번에 확보한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서 효과를 극대화하고, 대구가 한반도 3대 도시의 위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올해의 성과를 발판으로 2025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신규 국비사업 발굴과 국비확보 추진상황 보고회, 예산정책협의회 등을 통해 정부 예산 편성 방향과 중점 투자 방향을 면밀히 분석해 내년에도 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전력투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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