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7 부산 클로징]

KBS 지역국 2023. 12. 2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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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부산]"형제복지원에 강제수용 되어서 수용 기간 고통을 겪고, 아주 어려운 시간 보내신 원고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재판부가 오늘 선고 전에 형제복지원 피해자들에게 전한 말입니다.

형제복지원 사건은 군사정권이 집권한 1975년부터 1988년까지 부랑인으로 지목된 사람들을 강제 수용해 폭행과 강제 노역 등 참혹한 인권 유린을 벌인 사건입니다.

부산 형제복지원 사건이 정부의 잘못이라는 것을 법적으로 인정받는데까지 무려 50년 가까운 시간이 걸렸습니다.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공권력이 적극적으로 개입하거나 공권력 묵인하에 이뤄진 인권유린 행위는 결코 면죄부를 받아선 안될 것입니다.

뉴스를 마칩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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