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올림픽 전 극단 테러 공격시 센강 개막식 이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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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극단주의 공격으로 프랑스가 다시 타격을 받을 경우 파리가 내년 올림픽 개최를 위해 센강에서 개최하려던 대규모 개막식 행사가 다른 곳으로 옮겨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마크롱은 공영방송 프랑스 5와의 인터뷰에서 "독특한 개막식을 준비하고 있는데, 프랑스 국민들이 개막식을 매우 자랑스러워 하기를 바란다. 센강과 수도 파리를 무대로 아름다움, 진정한 예술, 스포츠와 우리의 가치를 기념하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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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페크(프랑스)=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극단주의 공격으로 프랑스가 다시 타격을 받을 경우 파리가 내년 올림픽 개최를 위해 센강에서 개최하려던 대규모 개막식 행사가 다른 곳으로 옮겨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일 밤(현지시간) TV 인터뷰에서 나온 마크롱 대통령의 발언은 비밀에 싸인 내년 7월26일 개막식 계획의 깊은 면을 엿보게 하는 보기 드문 모습이었다. 개막식 내용은 비밀이지만 수만명의 경찰과 군인이 배치돼 치안은 더 삼엄해질 것이다.
선수들은 일반적인 경기장 밖에서 열리는 첫 하계 올림픽 개막식을 위해 센강에서 보트로 파리 중심부로 향할 것이다. 센 강 양안에는 수십만명의 관중이 줄지어 설 것이다.
마크롱은 공영방송 프랑스 5와의 인터뷰에서 "독특한 개막식을 준비하고 있는데, 프랑스 국민들이 개막식을 매우 자랑스러워 하기를 바란다. 센강과 수도 파리를 무대로 아름다움, 진정한 예술, 스포츠와 우리의 가치를 기념하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보안상의 이유로 계획을 재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15년 파리를 강타한 치명적인 극단주의 공격을 재고를 강요할 수 있는 심각한 위기 유형의 예로 들었다.
마크롱 대통령은 "올림픽이 불과 15일 남았는데 테러가 잇따르고 있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센강에서 (행사를 조직하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는 전문적이기 때문에 당연히 플랜 B와 플랜 C 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모든 것에 대비해야 한다. 국제적 또는 지역적 긴장이 고조되고 일련의 공격이 벌어진다면 그땐 플랜B"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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