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한동훈·이재명, 새해 초 한자리 모인다

김민찬 2023. 12. 21. 20:1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데스크]

◀ 앵커 ▶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하는 내년 신년인사회에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참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대통령은 취임 이후에 제1 야당 대표와의 회담을 한 번도 한 적이 없었죠?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으로 지명된 한동훈 장관도 이 자리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세 사람이 한자리에 있는 모습도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의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 발표 약 한 시간 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 주재 내년 신년인사회에 참석한다'는 계획을 전격 공개했습니다.

[강선우/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조금 전에 대통령실에서 초청장이 왔고요, 그래서 이재명 대표께 보고가 됐고 보고받으시자마자 바로 수락하셨습니다."

민주당은 "국민 통합과 위기극복을 위한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며 참석 의지를 전했습니다.

지난 10월 윤석열 대통령의 국회 시정 연설 때 환담을 나눈 뒤 두 사람의 만남은 두 달 만입니다.

올 초 신년인사회 행사에는 이 대표는 물론 민주당 의원 모두가 불참했습니다.

민주당은 부산에서 지도부회의를 열어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을 비판했고 양산에 가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당시 민주당은 초청이 너무 촉박했다고 불참 이유를 밝혔습니다.

여당 비대위원장이 공식화된 당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만남 계획이 잡히게 됐는데 한동훈 비대위원장까지, 세 사람이 한 자리에서 대화하는 모습도 연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유능하고 젊은 한 장관이 이 대표와 함께 서 있는 모습만으로도 대비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제1야당 대표와의 회담을 취임 이후 한 차례도 하지 않았습니다.

내년도 신년인사회에서 마주치더라도, 김건희여사 특검법 국회 처리 이후 국면에서 편한 대화는 쉽지 않을 거란 전망입니다.

MBC 뉴스 김민찬입니다.

영상취재 : 황상욱·김해동 / 영상편집 : 김정은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취재 : 황상욱·김해동 / 영상편집 : 김정은

김민찬 기자(mcki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555530_36199.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