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으로 떠나는 기차여행···'로컬로 캠페인' 시작

2023. 12. 2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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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 문화자원 100선으로 지방 관광을 활성화하는 '로컬 100'을 선정했는데요.

아리랑의 도시 밀양으로 떠나는 '로컬100 기차여행'이 첫 출발을 알렸습니다.

김찬규 기자가 함께 다녀왔습니다.

김찬규 기자>

(장소: 서울역)

이른 아침 서울역이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로컬100'에 선정된 밀양으로 여행을 떠나는 이들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0월 지역 대표 유무형 문화유산 100곳, 로컬100을 선정했습니다.

지역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으로 지방을 살린다는 계획입니다.

녹취> 유인촌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지역이 요새 많이 소멸된다고 하죠. 지역경제도 어려워지고... 지역의 문화를 특화하고 그 지역을 정말 살고 싶은 지역으로 만들기 위한 행사의 첫 시작이라 굉장히 의미가 있고..."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로컬100이 있는 지역을 방문하는 '로컬로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현장음>

"로컬100 보러! 가자!"

첫 승객을 태운 고속열차가 아리랑의 도시 밀양으로 출발했습니다.

(장소: 밀양향교(경남 밀양시))

관광객들은 밀양향교를 둘러보고 새터마을 주민들이 펼치는 '가을굿놀이'를 관람했습니다.

흥겨운 가락에 마당으로 나와 어깨춤을 함께 췄습니다.

인터뷰> 박상민 / 서울특별시 용산구

"지역 전통문화가 굉장히 잘 보존돼 있다는 생각이 들고요. 여기 딱 밀양역에 내리니까 공기가 다르더라고요. 다양한 로컬 100 선정 관광지도 기회가 된다면 더 둘러볼 생각입니다."

신안에 이어 두 번째로 출시된 로컬100 기차여행은 내년 말까지 전국 곳곳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한편, 문체부는 로컬100 선정 이후 만화가 '키크니'와 SNS 만화를 통한 홍보를 이어왔습니다.

로컬100 1번, '성심당' 빵을 준 승객 덕에 베푸는 삶을 배웠다는 열차 승무원의 사연은 만화로 재탄생했습니다.

인터뷰> 오지은 / 대구광역시 중구

"사연을 받는 웹툰을 신청했는데 당첨돼서(여행에 함께했습니다.) 코로나 이후 국내 여행이 활성화됐을 때부터 이런 게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고 앞으로도 지역 발전에 좋을 것 같습니다."

문체부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로컬로 캠페인을 이어갑니다.

(영상취재: 유병덕 /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민혜정)

김찬규 기자 chan9yu@korea.kr

“문체부는 내년 말까지 로컬로 캠페인으로 관광객의 지방 방문을 유도합니다. SNS에 로컬100 방문 사진 또는 영상을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참여할 수 있습니다.”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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