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트럼프 내란 지지 분명...피선거권 여부는 법원이 판단"

권준기 2023. 12. 2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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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출마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는 콜로라도주 대법원 명령에 대해 트럼프는 확실히 내란을 지지했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가 반란자라고 생각하는지 질문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통령 피선거권 제한 문제에 대해서는 수정헌법 14조가 적용되는지 법원이 결정하도록 하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미국 수정헌법 14조 3항은 내란에 가담한 경우 공직을 맡을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도 기내 브리핑에서 콜로라도주 대법원 판결에 대한 입장에 대한 질문에 바이든 대통령이나 백악관은 관여되지 않은 사법적 절차라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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