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매출 ‘식음료’ 줄고 ‘스포츠’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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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용카드를 사용한 소비자들은 지난해보다 '레저' 분야에서는 매출을 늘렸지만 식음료, 특히 주점 매출은 10%가량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숙박·스포츠업종이 포함된 레저분야의 월평균 매출은 지난해 대비 4% 늘어나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했다.
지난해 식음료 분야 매출은 월평균 1.8%씩 상승했고 주점 업종의 경우 7.9% 증가했으나 올해는 반전됐다.
식음료 분야 매출은 월평균 0.2% 감소했고 주점 업종은 월평균 10.3%의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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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영향 주점은 10.3% 감소
올해 신용카드를 사용한 소비자들은 지난해보다 ‘레저’ 분야에서는 매출을 늘렸지만 식음료, 특히 주점 매출은 10%가량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 후 엔데믹(풍토병화) 진행과 고금리로 인한 소비자 매출행태 변화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BC카드는 21일 발간한 ‘ABC리포트’에서 주요 소비별 월평균 매출 증감률을 비교한 결과 지난해에 비해 올해 총 0.4% 증가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교육(-2%), 식음료(-0.2%)는 줄어든 반면 교통(0.9%), 쇼핑(0.4%), 의료(0.8%), 펫·문화(0.6%)에선 매출이 늘어났다.
특히 숙박·스포츠업종이 포함된 레저분야의 월평균 매출은 지난해 대비 4% 늘어나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했다.
반면 고물가 여파로 식음료 분야의 월평균 매출은 1년 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지난해 식음료 분야 매출은 월평균 1.8%씩 상승했고 주점 업종의 경우 7.9% 증가했으나 올해는 반전됐다. 식음료 분야 매출은 월평균 0.2% 감소했고 주점 업종은 월평균 10.3%의 감소세를 보였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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