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제주 대설 특보‥내일까지 20-50cm 더 내려

임지은 2023. 12. 21.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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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대설 특보가 내려진 서해안 지역과 제주에는 이틀째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20에서 최대 50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광주 연결해서 눈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임지은 기자, 지금은 어떻습니까?

◀ 기자 ▶

이곳 광주에도 새벽부터 아주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현재까지 12cm가 넘는 눈이 쌓였는데 현재도 아주 약한 눈발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지금 광주는 영하 8도입니다.

퇴근길 기온이 떨어지면서 도로가 많이 얼어붙었고 차량도 사람도 속도를 줄인 채 움직이고 있습니다.

서해안에 접한 충남, 전남, 제주도 지역을 중심으로 대설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지역별로 많이 내린 곳을 보면 충남 서천에 27.7cm, 전북 군산 44.5, 전남 영광에 24.5 그리고 제주 삼각봉이 62.3cm의 눈을 기록했습니다.

지자체들도 비상 2단계를 가동하고 제설 작업에 나서봤지만 쌓인 눈이 너무 많아 더디기만 했습니다.

지리산을 제외하고 호남권 국립공원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고 완도, 목포 등 전남 여객선 31개 항로가 막혔고 50척이 운항을 멈췄습니다.

강풍과 급변풍 경보가 내려진 제주국제공항에는 지금까지 129편이 결항됐고 1편이 회항 운항했습니다.

눈은 내일 밤까지 계속됩니다.

전라 서해안에는 최대 20cm의 눈이 더 오는 곳이 있겠고 제주에는 산지를 중심으로 최대 50cm 이상 눈이 더 올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광천교 앞에서 MBC 뉴스 임지은입니다.

영상취재 : 김상배·임원후(광주)·손세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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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555523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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