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국인직접투자 계속 감소...올 1~11월 10%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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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대(對) 중국 외국인직접투자(FDI) 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중국 상무부는 올해 1~11월 FDI가 1조403억위안(약 189조8400억원)이라고 발표했다.
상무부는 올해 1~11월 FDI는 1년 전에 비해 감소했지만, 같은 기간 신규 설립한 외국인 투자 기업 수는 4만8078개로 1년 새 36.2%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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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갈등 속 공급망 재편 영향
신규 설립 기업 수는 36% 늘어
21일 중국 상무부는 올해 1~11월 FDI가 1조403억위안(약 189조8400억원)이라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감소한 수치다. 올해 1~10월(-9.4%)과 비교하면 감소 폭이 더 커졌다.
지난 6월 이후 6개월 연속 감소세다. 이처럼 중국에서 월간 FDI 규모가 6개월 연속으로 줄어든 것은 14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한 2012년 1월~2013년 2월 이후 10년 9개월 만이다.
미·중 패권경쟁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중국 비중을 줄이는 ‘탈(脫)중국’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1~11월 FDI를 업종별로 보면 서비스업에 대한 투자가 눈에 띄게 줄었다. 이 기간 FDI는 1년 전보다 15.9% 감소한 7087억위안(약 129조3000억원)에 그쳤다.
제조업 분야 투자도 전년 동기보다 2.1% 줄어든 2941억7000만위안(약 53조670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첨단산업 분야 제조업에서의 투자는 1.8% 증가했다.
또 같은 기간 의료기기 제조업과 통신장비 제조업 분야 투자도 각각 27.6%, 5.5% 성장했다. 건설업 투자도 32.8% 늘었다.
국가별 현황을 보면 영국과 프랑스의 투자 규모가 1년 전과 비교해 각각 93.9%, 93.2% 증가했다. 네덜란드와 스위스도 각각 34.1%, 23.3% 늘었다.
상무부는 올해 1~11월 FDI는 1년 전에 비해 감소했지만, 같은 기간 신규 설립한 외국인 투자 기업 수는 4만8078개로 1년 새 36.2%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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