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한파에 전국 계량기 동파 150건·수도관 동파 3건... 복구 완료

이정아 기자 2023. 12. 21.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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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대설과 한파로 전국에서 계량기 동파 150건 등의 시설 피해가 발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지역별 피해 현황을 보면 서울 90건, 경기 18건, 인천 7건, 강원 15건 등이 발생했다.

수도관 동파는 경기에서만 3건이 발생했다.

사망자가 나온 교통사고도 여러 건 있었지만 한파·대설이 직접적인 사망 원인은 아니어서 중대본 집계 인명피해에서는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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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중부수도사업소 효자가압장에서 관계자가 동파된 수도계량기를 정리하고 있다./뉴스1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대설과 한파로 전국에서 계량기 동파 150건 등의 시설 피해가 발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지역별 피해 현황을 보면 서울 90건, 경기 18건, 인천 7건, 강원 15건 등이 발생했다. 수도관 동파는 경기에서만 3건이 발생했다. 계량기와 수도관 동파는 모두 복구된 상태다.

대설과 한파로 일부 시설과 교통도 통제됐다. 제주 4편을 비롯해 총 12편의 항공기가 결항됐다. 전남 6개도 등 지방도 12개 구간과 인천에서 목포를 잇는 뱃길 등 여객선 57개 항로 68척도 통제됐다.

국립공원 탐방로는 다도해 23개 등 5개 공원 84개가 폐쇄됐다.

이날까지 중대본이 집계한 인명 피해는 아직 없다. 다만 한랭질환자는 20일 3명 발생해 이달 1일부터 누적 질환자는 85명이다. 사망자가 나온 교통사고도 여러 건 있었지만 한파·대설이 직접적인 사망 원인은 아니어서 중대본 집계 인명피해에서는 빠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21일 현재 충남 서해안과 전라권 서부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간당 1∼3㎝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22일까지 충남 서해안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겠다. 강추위는 23일 아침까지 이어지다가 그날 낮부터 차차 기온이 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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