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 서울캠퍼스서 '흰구름과의 동행전' 개최
경기대학교가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뜻깊은 전시회를 마련했다.
경기대학교 관광문화대학(서울캠퍼스)은 21일 ‘흰구름과의 동행전’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갤러리 다온의 전시회로, ESG경영을 전면에 내세우는 경기대의 목표에 발맞춰 재활용(RECYCLING) 소재를 활용한 실험적 작품과 자연을 모티브로 한 친환경적 작품으로 꾸며졌다.
전시는 서울캠퍼스 본관로비와 1~4층 계단, 복도 등을 전시공간으로 활용했다. 학생들이 강의실을 오가며 지나치기만 했던 곳을 정서적인 안정을 찾을 수 있는 미술관으로 만든 셈이다.
(재)백운백합재단 이충희 이사장의 후원으로 열린 이번 전시에는 홍용선, 윤현구, 오윤경, 송창애, 모용수, 주경임, 윤정원, 최현미 등 8명의 작가가 회화, 사진, 컴퓨터 자수 등 다양한 예술 기법으로 창작한 작품이 전시됐다. 홍용선 작가는 재활용 스티로폼 소재를 활용한 부조회화, 윤현구 작가는 폐 책을 활용한 회화, 오윤경 작가는 사계절 변화에 따른 자연을 포착한 사진 작품 등 환경적인 메시지를 담은 작품을 내놨다.
이윤규 총장은 “이번 갤러리 다온 전시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정서적인 여유를 갖고, 마음을 치유할 뿐만 아니라 ESG경영을 통한 대학 이미지의 발전과 함께 친환경적 예술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희 기자 gaeng2d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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