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위기의 레이커스, 라빈 트레이드로 반등 노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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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빈의 레이커스행 루머가 진해지고 있다.
현지 매체 '디 애슬레틱'은 21일(한국시간) "LA 레이커스가 잭 라빈 트레이드를 구체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디안젤로 러셀이 핵심 카드이고, 루이 하치무라나 게이브 빈센트 같은 베테랑과 맥스 크리스티나 제일런 후드 쉬피노 같은 유망주가 추가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라빈의 약점은 아쉬운 볼 핸들링과 수비다.
과연 라빈 트레이드가 현실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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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라빈의 레이커스행 루머가 진해지고 있다.
현지 매체 '디 애슬레틱'은 21일(한국시간) "LA 레이커스가 잭 라빈 트레이드를 구체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디안젤로 러셀이 핵심 카드이고, 루이 하치무라나 게이브 빈센트 같은 베테랑과 맥스 크리스티나 제일런 후드 쉬피노 같은 유망주가 추가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추가로 "레이커스가 이보다 더 많은 대가를 지불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즉, 오스틴 리브스를 보낼 생각은 없다는 뜻이다.
레이커스는 최근 부진에 빠졌다. 인-시즌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타나 싶었으나, 그 이후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21일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에서 패배하며 어느덧 3연패에 빠졌다. 암울한 사실은 레이커스는 사실상 베스트 전력이었다는 것이다. 이날 게이브 빈센트까지 부상에서 복귀하며, 사실상 모든 부상자가 돌아왔다.
최근 레이커스는 공격과 수비 모두 약점을 노출하고 있다. 앤서니 데이비스와 르브론 제임스, 원투펀치는 건재하지만, 이 둘을 보좌할 득점원이 없다. 리브스가 분발하고 있으나, 리브스 혼자서는 역부족이다.
그렇기 때문에 라빈 트레이드 루머가 나오는 것이다. 라빈은 득점력 하나는 확실한 선수다. 라빈은 시카고로 트레이드된 이후 꾸준히 평균 20점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시카고 이적 후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으나, 그런데도 평균 21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라빈은 3점슛 위주의 공격을 펼치는 선수다. 라빈은 데이비스와 제임스의 훌륭한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라빈의 약점은 아쉬운 볼 핸들링과 수비다. 이것도 레이커스가 채워줄 수 있는 부분이다. 레이커스는 자레드 반더빌트, 빈센트, 타우린 프린스, 캠 레디쉬 등 대인방어에 능한 선수가 많다. 여기에 데이비스가 지키는 골밑도 위력적이다.
볼 핸들링도 마찬가지다. 레이커스는 주로 제임스가 볼 핸들링에 나선다. 라빈이 공을 들고 주도적으로 공격할 필요가 없다. 라빈 입장에서 여러모로 레이커스는 자신에게 어울리는 팀이다.
시카고도 라빈 트레이드를 고려할 이유가 충분하다. 라빈이 부상으로 이탈한 후, 시카고의 경기력이 급상승했다. 코비 화이트의 잠재력이 폭발하며, 시카고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공존 문제가 있었던 라빈과 더마 드로잔과 다르게 화이트는 드로잔과 좋은 궁합을 보인다. 시카고 입장에서 라빈을 보내고 쏠쏠한 선수를 데려오면, 오히려 현재 틀을 유지한 채 전력 보강을 할 수 있다.
시카고와 레이커스의 이해관계가 나름 맞아 떨어진다. 과연 라빈 트레이드가 현실이 될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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