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하나회"…野, 한동훈 '비대위 수락'에 날 선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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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한동훈 법부무 장관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명된 21일 '김건희 방탄', '검찰 하나회' 등의 표현으로 비난의 수위를 끌어 올렸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동훈 장관이 누구에게도 맹종하지 않았다는 본인의 말을 입증하려면, 용핵관과 검핵관들에게 대거 공천장을 주고 김건희 특검법을 온몸으로 막을 것이라는 국민 우려부터 불식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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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한동훈 법부무 장관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명된 21일 '김건희 방탄', '검찰 하나회' 등의 표현으로 비난의 수위를 끌어 올렸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동훈 장관이 누구에게도 맹종하지 않았다는 본인의 말을 입증하려면, 용핵관과 검핵관들에게 대거 공천장을 주고 김건희 특검법을 온몸으로 막을 것이라는 국민 우려부터 불식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 대변인은 "공직을 떠나는 한동훈 장관의 모습은 참으로 무책임하다"며 "일신의 영달, 입신양명을 위한 것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가. 아니면 윤석열 대통령의 재촉 때문인가"라고 날을 세웠다.
문재인 정부 첫 비서실장을 지낸 임종석 전 실장도 "12·12 군사쿠데타 이후 이런 지독한 쿠데타는 없었다"며 "윤석열 사단(검찰 하나회)은 당까지 장악했고, 검찰 쿠데타의 모든 조각을 완성했다"고 비난했다.
박용진 민주당 의원도 이날 자신의 SNS에 "한국형 제시카법 입법예고하고 법사위 논의 들어가기도 전이다. 조두순을 어디로 보낼 건지 끝까지 대답 안 한 채로 (한 장관이) 떠났다"며 "이승만 농지개혁에 버금가는 이민정책을 만들겠다고 해놓고 법무부 이민 관련 개선추진단 출범 1년이 지나도록 출입국 이민관리청 신설 계획조차 하나 발표 못한 채로 떠났다"고 꼬집었다.
이어 "살아있는 권력을 잡는 데는 한없이 소극적인 한동훈 장관은 이미 '살아있는 권력'에도 칼을 들이댔던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만도 못하다"고 깎아 내렸다.
반면 이재명 대표는 한 장관에 대해 "축하한다"며 "집권여당 책임자로서 주어진 책임과 임무를 잘 수행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당내에서는 한 장관이 총선 체제를 전두지휘하는 것이 오히려 야당에 득이 될 것이란 시각도 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장관의 이임식 기사를 공유하며 "환영한다"고 했다. 정 최고위원은 한 지명자를 '윤석열 아바타', '김건희 아바타'라고 단정지어 온 만큼 한 장관의 등판이 '정권 심판론'을 강화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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