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딸’ 김연아·최민정,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에 뜬다

임창만 기자 2023. 12. 21.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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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나무들 위해 직접 나서는 ‘전설들’…김연아 강연·최민정은 원포인트 레슨
김연아(왼쪽), 최민정. 경기일보DB

 

경기도가 배출한 ‘피겨 여왕’ 김연아와 ‘쇼트트랙 여제’ 최민정이 선생님으로 변신한다.

내년 1월 열리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 김연아는 토크 콘서트, 최민정은 원포인트 레슨에 나선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홍보대행사인 KPR은 21일 “김연아와 최민정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기간 동안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대회 기간 김연아와 윤성빈(전 스켈레톤 국가대표), 유승민 IOC 선수위원은 평창올림픽기념관에서 ‘올림피언 토크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최민정과 박소연(전 피겨 국가대표)은 강릉하키센터 야외 아이스링크에서 ‘아이스 원포인트 레슨’ 선생님으로 나서 어린 선수들을 지도한다.

김연아는 부천 출신으로 군포에서 초·중·고를 졸업했다. 지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은메달을 따낸 ‘피겨 전설’로 유명하다.

또 최민정은 성남에서 초·중·고를 나왔고 현재 성남시청 소속이다.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의 영광을 안았고,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도 ‘금빛 질주’를 하는 등 쇼트트랙에서는 독보적인 전설이다.

한편,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는 내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강원도 평창·강릉·정선·횡성에서 열린다. 80개국 1천9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15개 종목, 81개 세부 종목에서 경쟁한다.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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