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국비 8조원 시대 진입

김용민 2023. 12. 21.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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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21일 국회에서 의결된 2024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투자사업 기준으로 4조751억원을 확보하면서 복지예산(2조7천835억원), 보통 교부세(1조3천억원)를 포함해 사상 첫 8조원 시대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또 지역 축제성 사업 지원 축소라는 정부 기조로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못했던 17년 전통의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개최 지원 예산 4억원이 국회 심의에서 천신만고 끝에 반영돼 뮤지컬 도시의 명성을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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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대구시는 21일 국회에서 의결된 2024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투자사업 기준으로 4조751억원을 확보하면서 복지예산(2조7천835억원), 보통 교부세(1조3천억원)를 포함해 사상 첫 8조원 시대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TK신공항 건설사업 설계비 100억원, 국가 로봇 테스트 필드 구축 56억원, AI 기반 뇌 발달 질환 디지털 치료기기 실증사업 50억원, 모빌리티 모터혁신 기술 육성사업 17억원 등 핵심 사업이 대거 반영됐다.

또 지역 축제성 사업 지원 축소라는 정부 기조로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못했던 17년 전통의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개최 지원 예산 4억원이 국회 심의에서 천신만고 끝에 반영돼 뮤지컬 도시의 명성을 이어가게 됐다.

대구시 관계자는 "역대급 세수 결손이라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대구시와 지역 정치권이 하나로 뭉쳐 합리적인 논리로 꾸준히 정부와 국회를 설득한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yongm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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