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마스터스, 1985년 대회 이후 최소 인원 예상…김주형·임성재·김시우 티켓 예약 [PGA]

권준혁 기자 2023. 12. 21.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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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열전' 마스터스 토너먼트의 2024년 출전 인원이 수십 년 만에 가장 적은 수의 필드가 될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AP통신, ESPN 등 현지 매체들은 "현재 세계랭킹 50위 안에 든 11명의 선수들이 추가로 내년에 오거스타 내셔널에 초청받을 것으로 보이는데, 그렇게 된다면 77명의 선수들이 출전 명단을 채울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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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2023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출전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김주형 프로가 연습라운드를 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명인열전' 마스터스 토너먼트의 2024년 출전 인원이 수십 년 만에 가장 적은 수의 필드가 될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AP통신, ESPN 등 현지 매체들은 "현재 세계랭킹 50위 안에 든 11명의 선수들이 추가로 내년에 오거스타 내셔널에 초청받을 것으로 보이는데, 그렇게 된다면 77명의 선수들이 출전 명단을 채울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2023년 시즌이 끝나고 내년 4월 마스터스 이전에 14개 대회만 열리는 상황이다.



 



우승과 같은 다른 출전 기준을 채우지 못한 선수 중에서 매년 1월 1일 기준 세계남자골프랭킹 상위 50위 안에 든다면, 마스터스 출전권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예상되는 11명은 라이언 폭스, 이민우, 데니 매카시, 윌 잴러토리스, 저스틴 로즈, 해리스 잉글리시, 에릭 콜, J.T. 포스턴, 아드리안 메롱크, 애덤 해드윈, 니콜라이 호즈가드다.



이들 중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나 유럽 DP월드투어에서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한 솅크, 콜, 매카시 3명은 내년 마스터스 데뷔를 앞두고 있다.



 



아울러 루크 리스트, 에릭 반 루옌, 카밀로 비예가스, 루드비그 아베리 4명은 PGA 투어 올가을 시즌 우승으로 초청장을 받았다.



 



한편, 마스터스는 이미 PGA 투어 4대 메이저 중 가장 출전 인원이 적은 대회다. 



마스터스는 전통적으로 85~100명 사이의 선수들이 참가하고 있으며, 올해는 88명이 그린재킷을 위해 경쟁했다. 가장 많은 인원이 참가한 것은 1962년의 110명이었고, 1966년 103명의 선수가 참가했을 때가 마지막으로 100명을 초과한 경우였다.



 



2024년은 1985년 대회 이후 처음으로 80명보다 적은 인원이 참가할 가능성이 있다. 물론 마스터스의 특별한 초대장으로 참가 인원이 조정될 가능성도 열려 있다. 



 



이밖에 한국 선수로는 현재 세계랭킹 11위 김주형(22), 27위 임성재(25), 46위 김시우(28)가 마스터스 출전을 예약한 상황이다. 이들은 2023시즌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챔피언십에도 출전해 조건을 충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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