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진단 없이 재개발 터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총선을 앞두고 여권의 정책 드라이브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원희룡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노후된 주택을 방문해 재건축, 재개발의 기준을 위험성이 아닌 노후성으로 바꾸겠다고 했습니다.
지은 지 30년 정도 지나면 안전진단 없이도 재개발·재건축을 할 수 있도록 길을 터주겠다는 겁니다.
조아라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서울 중랑구를 찾아 낡은 주택들을 직접 살폈습니다.
[현장음]
"(환영합니다.) 안녕하세요."
2003년 뉴타운 사업대상지로 선정됐지만 20년간 사실상 방치됐다가 다시 주택 정비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곳입니다.
현장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총선 출마를 위해 당 복귀를 앞두고 있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도 함께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재개발, 재건축의 사업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사업 절차를 원점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도심 주택공급 현장 방문 및 간담회]
"앞으로는 재개발, 재건축의 착수 기준을 노후성으로 완전히 바꿔야 될 것 같습니다."
위험성을 측정하는 안전진단 없이도 30년 안팎의 노후 연한만 채우면 재건축, 재개발 추진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겁니다.
기존 뉴타운 사업 대상지 중 지정 해제된 지역들이 재개발 대상으로 우선 검토될 수 있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국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정책을 계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채널A 뉴스 조아라입니다.
영상취재: 한규성 조승현
영상편집: 이혜리
조아라 기자 likeit@ichannela.com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