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내년 예산 1조 7,234억 원…“한부모가족, 저출산 대응 지원 확대”

한승연 2023. 12. 21.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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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의 내년 예산이 올해보다 약 10% 증가한 1조 7,234억 원으로 확정됐습니다.

저소득 한부모가족의 자녀양육 지원 예산이 5,356억 원으로 올해보다 397억 원 늘었습니다.

다문화가족 자녀 지원과 결혼이민자 취업 지원에는 올해보다 278억 원이 증가한 485억 원이 확정됐습니다.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 예산은 올해보다 1,132억 원이 증가한 4,678억 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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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의 내년 예산이 올해보다 약 10% 증가한 1조 7,234억 원으로 확정됐습니다.

저소득 한부모가족의 자녀양육 지원 예산이 5,356억 원으로 올해보다 397억 원 늘었습니다.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60%에서 63% 이하로 확대되고, 만18세 이상 자녀도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면 아동양육비를 지원합니다.

다문화가족 자녀 지원과 결혼이민자 취업 지원에는 올해보다 278억 원이 증가한 485억 원이 확정됐습니다.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 예산은 올해보다 1,132억 원이 증가한 4,678억 원입니다.

아이돌봄 서비스는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에 대해 소득에 따라 차등지원하고, 두 자녀 이상 가구에게 본인부담금의 10%를 정부가 추가로 지원합니다.

아이돌봄 지원 가구도 8만 5천 가구에서 11만 가구로 확대됩니다.

이 밖에도 국회 심의 과정에서 교제폭력 등 피해자 대상 맞춤형 지원, 장애 아동과 청소년 대상 폭력예방교육, 우수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 지원 등이 반영돼 정부안보다 82억 원 증액됐습니다.

여가부는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등 사회적 약자 보호와 저출산 대응을 위한 서비스 확대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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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연 기자 (hanspon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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