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평균 출퇴근 시간 72.6분… 수도권 83.2분 ‘최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도권에 사는 직장인들은 출퇴근을 위해 하루에 평균 1시간20분 이상을 도로 위에서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강원지역 직장인의 경우에는 출퇴근 평균 시간이 52분 수준으로 짧았다.
통근 시간이 가장 짧은 곳은 강원권(52.1분)이었다.
1인 가구는 다인 가구보다 평균 통근 시간과 통근 거리 모두 짧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남권 63.7분… 강원 52.1분 ‘최단’
남성이 여성보다 7.7분 더 길어
연령별 30세 미만 75.5분 ‘최장’
분석 결과 통근자의 평균 출·퇴근 소요 시간(통근 시간)은 72.6분이었다. 출근은 34.7분, 퇴근은 37.9분이 걸렸다. 남성의 통근 시간은 75.6분으로 여성(67.9분)보다 7.7분 더 길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통근 시간이 가장 긴 곳은 수도권이었다. 하루 평균 83.2분가량이 출퇴근에 들었다. 수도권 다음으로는 동남권의 통근 시간이 63.7분으로 길었다. 통근 시간이 가장 짧은 곳은 강원권(52.1분)이었다.
연령별로는 30세 미만 통근자의 소요 시간이 75.5분으로 가장 길었고, 이후 연령이 높아질수록 소요 시간은 줄어들었다. 평균 통근 거리는 18.4㎞였다. 지역별로는 수도권(20.4㎞)이, 연령별로는 40대(19.5㎞)의 통근 거리가 가장 길었다.
1인 가구는 다인 가구보다 평균 통근 시간과 통근 거리 모두 짧았다. 통근자 중 아침 7시 이전에 출근하는 근로자는 24.6%였다. 남성 중에서는 31.6%가 아침 7시보다 일찍 회사에 나왔다. 여성 통근자는 오전 8∼9시에 출근하는 사람이 26.0%로 가장 많았다. 퇴근 시간대는 오후 5시 이전이 32.4%로 가장 많았고, 오후 5∼6시(20.8%)가 그다음이었다.
통근자 연령이 높을수록 7시 이전에 출근하고 5시 이전에 퇴근하는 비중은 커졌다. 30세 미만은 다른 연령에 비해 늦게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수도권의 주요 근무 지역은 서울 강남, 경기 화성, 경기 성남, 서울 중구, 서울 서초구였다. 이들 상위 5개 시군구가 전체의 22.6%의 비중을 차지했다. 충청권은 충북 청주, 호남권은 전북 전주, 동북권은 경북 포항, 동남권은 경남 창원, 강원권은 원주에 근무지가 가장 많았다.
통계청은 “이번 조사를 통해 얻은 데이터는 각종 근로자 지원정책, 교통정책 등을 수립하는 데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안용성 기자 ysah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