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이기는 정당으로 이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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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오늘 장관 이임식 자리에서 또 기자들과 만나 한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죠.
동료 시민과 함께 길을 만들겠다.
이겨야 할 때 이기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이어서, 안보겸 기자입니다.
[기자]
법무부 직원들의 박수를 받으며 이임식장으로 들어선 한동훈 법무부 장관.
정치인 한동훈이 되더라도 현실에 타협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한동훈 / 법무부 장관]
"제가 한 일 중에서 잘못되거나 부족한 부분은, 저의 의지와 책임감이 부족하거나 타협해서가 아니라, 저의 능력이 부족해서일 겁니다. 앞으로 제가 뭘 하든 그 일을 마칠 때, 제가 똑같이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비대위원장이 되면 책임감 있게 국민의힘을 이끌어가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겁니다.
구상하는 당정관계에 대해 묻자 힘을 합쳐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답변했습니다.
[한동훈 / 법무부 장관]
"국민의힘이 하는 정책은 곧 실천이지만, 다수당이지만 민주당이 하는 정책은 약속일뿐입니다. 그건 큰 차이입니다. 그 시너지를 잘 이해하고 활용해서."
법무부에서 추진해온 이민청 설립 등은 변함 없이 추진해나갈 것을 약속했습니다.
[한동훈 / 법무부 장관]
"공공선을 위해서 사심 없이 추진했던 정책들을 국회에서 더 잘 추진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장관직에서) 물러난다고 해서 좋은 정책들이 빛을 바래는 일은 없을 겁니다. 오히려 그 반대가 될 겁니다."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는 정당으로 이끌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한동훈 / 법무부 장관]
"다양한 목소리를 잘 듣고, 결과적으로 하나의 목소리를 내면서 이겨야 할 때 이기는 정당으로 이끌어 가겠습니다."
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
영상취재 : 추진엽
영상편집 : 유하영
안보겸 기자 ab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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