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눈 내린 제주... 등하교 시간 조정된다

신정훈 기자 2023. 12. 21.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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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발 한파가 몰아친 21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서 한국공항공사 제설차량이 눈을 치우고 있다. /연합뉴스

강추위와 많은 눈에 제주 도내 학교 등하교 시간이 조정되거나 원격수업이 시행된다.

제주도교육청이 21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 22일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 310곳 중 36곳(11.6%)이 등교시간을 늦추거나 하교 시간을 앞당겼다. 3곳(1%)은 원격수업을 하기로 했다.

교육청은 22일까지 강추위와 함께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긴급회의를 열어, 학교장 판단하에 학사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도록 했다.

초등 돌봄 교실은 보호자 동반해 귀가하도록 하는 등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도록 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상황관리전담반을 운영하고 대설·한파 대비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해 재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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