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과 결별…진순기 감독대행 체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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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이 최태웅 감독(47)을 전격적으로 경질했다.
현대캐피탈은 21일 "침체된 구단 분위기를 쇄신하고 새로운 반전 계기를 마련하고자 감독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며 "그동안 최 감독이 선수와 감독으로서 보여준 팀을 위한 노력과 헌신에 감사드린다. 그의 새로운 미래를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신인드래프트에서 지명한 선수들의 더딘 성장세 또한 최 감독을 궁지로 몰아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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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은 21일 “침체된 구단 분위기를 쇄신하고 새로운 반전 계기를 마련하고자 감독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며 “그동안 최 감독이 선수와 감독으로서 보여준 팀을 위한 노력과 헌신에 감사드린다. 그의 새로운 미래를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진순기 수석코치(40)를 감독대행으로 임명해 남은 시즌을 치를 계획이다.
성적 부진에 따라 어느 정도 결별이 예상됐다. 선수시절 국가대표 세터였던 최 감독은 1999년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고 성인무대에 데뷔했고, 2009~2010시즌 종료 후 박철우(현 한국전력)의 자유계약선수(FA) 보상선수로 지명돼 현대캐피탈로 이적했다. 현대캐피탈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던 그는 2015~2016시즌 개막을 앞두고 김호철 감독(현 IBK기업은행)의 후임으로 임명돼 코치 생활도 거치지 않고 곧장 지휘봉을 잡았다. 이후 9시즌 동안 챔피언 결정전 2회 우승을 달성하고, 2차례 정규리그 1위를 이끌었다. 2022~2023시즌에도 정규리그와 챔피언 결정전 모두 2위에 올랐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개막 이후 줄곧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현재 4승13패, 승점 16으로 6위다.
특히 최근 대한항공(0-3 패)~우리카드(2-3 패)를 상대로 연패에 빠지면서 입지가 더욱 흔들렸다. 그동안 신인드래프트에서 지명한 선수들의 더딘 성장세 또한 최 감독을 궁지로 몰아넣었다. 이 때문에 그 역시 17일 대한항공전 직후에는 “내가 한국배구를 망치고 있는 것 같다. 우리 선수들이 지금 이 상태로 국가대표팀에 가게 되면 다시 국제대회에서 좌절을 맛볼 것”이라고 작심발언을 하기도 했다.
현대캐피탈은 진 대행 체제로 조속히 팀을 수습할 계획이다. 구단 관계자는 “현재 경질 여부와 잔여연봉 지급 여부 등 세세한 사항을 밝힐 단계는 아니다. 다만 프로스포츠 특성상 저조한 성적이 이번 결정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선수단과 프런트 모두 끝까지 최선을 다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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