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8년만에 고위경제협의회…경제도 밀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일 외교당국이 21일 8년만에 포괄적 경제 분야 대화체인 고위경제협의회를 재개했다.
외교부는 이날 "8년 만에 복원된 금번 협의체를 통해 한·일 양국은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파트너로서 최근 양국관계 진전 모멘텀이 경제분야 실질협력 및 경제안보 협력 강화로 이어지도록 상호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일 외교당국이 21일 8년만에 포괄적 경제 분야 대화체인 고위경제협의회를 재개했다. 올해 한·일 관계 개선 국면에서 장기 중단됐던 양국 협의체들을 재가동하기로 한 것의 일환이다. 지난 3월 정부의 강제동원 제3자 변제 해법 마련으로 양국 관계가 급진전되면서 경제 분야에서도 ‘가치 공유’ 파트너로서 양국이 밀착하는 모습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양국 대표단은 양국 경제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경제안보 정책 협력, 경제분야 실질협력, 지역‧다자 협력 등 양국 관심사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 각국의 경제안보 외교 정책과 추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신시장 확보와 공급망 안정화‧다변화를 위해 양자 및 소다자 차원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국 간 핵심‧신흥기술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도 논의했다.
이 회의는 1999년 시작돼 양국을 오가며 정례적으로 개최됐지만 2016년 이후 열리지 못했다. 당시 부산 일본 총영사관 앞에 위안부 소녀상이 설치된 데 대한 반발로 일본 정부가 일방적으로 중단시켰다.
그러다 올해 3월 한국 정부의 강제동원 해법 마련 이후 한·일관계가 회복되고 장기 중단됐던 각종 협의체를 재가동하기로 하면서 고위경제협의회 재개도 합의됐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지난 7월 정상회담에서 연내 고위경제협의회를 재개하기로 한 바 있다. 외교부는 이날 “8년 만에 복원된 금번 협의체를 통해 한·일 양국은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파트너로서 최근 양국관계 진전 모멘텀이 경제분야 실질협력 및 경제안보 협력 강화로 이어지도록 상호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홍주형 기자 jhh@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