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 한동훈…"가장 젊고 참신한 위원장"
【 앵커멘트 】 "주위에서 이른바 여의도 문법 대로 삼고초려하는 장면을 만들어야 한다고들 했지만 결심했으니 간보거나 머뭇거릴 이유가 없다" 한동훈 장관이 아니 이제 전 장관이 됐죠 예상보다 빨리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직을 수락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한 건데요. 한 장관은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했고 대통령은 면직안을 재가했으며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한 장관을 비대위원장으로 이날 공식 지명했습니다. 일사천리가 뭔지를 확실히 보여준 거죠. '한동훈 비대위'는 이르면 연내 출범합니다. 첫 소식, 최돈희 기자가 준비했습니다.
【 기자 】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은 오늘(21일) 한 전 장관이 국민의힘의 공식 요청을 받아들여 비대위원장으로 추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 인터뷰 : 윤재옥 /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 "다양한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쳤습니다. 그동안 의견을 종합하여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으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추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당 혁신위와의 갈등, 낮은 당 지지율 속에 김기현 대표가 사퇴한 지 8일 만이고, 한 전 장관 본인이 정치 참여 의사를 내비친 지 이틀 만입니다.
한 전 장관의 비대위원장 수락 직후, 국민의힘은 곧바로 비대위원장 지명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오후 들어 최고위원회를 열고 '한동훈 비대위' 체제 출범을 위해 전국위원회 소집하기로 했습니다.
한 전 장관은 오는 26일 전국위원회 의결을 거치면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으로 공식 활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 인터뷰 : 윤재옥 /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 "정치문화의 개혁을 추진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한 장관은 이를 이룰 수 있는 가장 젊고 참신한 비대위원장이 될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연말까지 비대위원 인선 등 관련 절차를 마무리하고 새해부터 총선 체제로 돌입한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최돈희입니다. [choi.donhee@mbn.co.kr]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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