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고위경제협의회, 8년 만에 개최..."협력 강화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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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사 갈등으로 인한 관계 악화로 중단됐던 한일 고위경제협의회가 8년 만에 서울에서 개최됐습니다.
오늘(21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제15차 한일 고위경제협의회에서 양측은 경제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경제안보 정책과 신흥기술 협력 방안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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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사 갈등으로 인한 관계 악화로 중단됐던 한일 고위경제협의회가 8년 만에 서울에서 개최됐습니다.
오늘(21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제15차 한일 고위경제협의회에서 양측은 경제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경제안보 정책과 신흥기술 협력 방안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양측은 신시장 확보와 공급망 안정화·다변화를 위해 양자·소다자 차원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자유무역 증진과 규칙 기반 경제질서 강화를 위해 WTO, G20, APEC 등 다자무대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파트너로서 최근 양국 관계 진전 모멘텀이 경제 분야 실질적 협력과 경제안보 협력 강화로 이어지도록 서로 노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한일 고위경제협의회는 1999년부터 정례적으로 열리다가 관계악화로 양국을 오가며 열렸는데, 관계 악화로 2016년 1월 14차 회의를 끝으로 열리지 못했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출범 이후 강제징용 해법을 마련하는 등 과거사 문제를 매듭지으며 일본 측과 관계 개선을 빠르게 진행했고, 양국은 지난 7월 정상회담에서 고위경제협의회를 연내에 개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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