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유튜브 수익·사비 더해 또 5천만원 기부 "1억 기부하는 그날까지 열심히 할게요" [종합]

이게은 2023. 12. 21. 18: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이지혜가 유튜브 수익금과 사비를 더해 5천만원을 기부했다.

21일 이지혜의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이지혜 초심 찾기 프로젝트(유튜브수익, 기부)'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지혜는 "저희가 기부를 하려고 한다. 받은 걸 다 돌려드려야 한다. 여러분 사랑으로 얻은 조회 수 수익금을 기부할 거다. 반올림해서 4천만 원! 아니다. 홀수가 좋다! 그래서 5천만 원을 하겠다"라며 기부금을 시원하게 높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가수 이지혜가 유튜브 수익금과 사비를 더해 5천만원을 기부했다.

21일 이지혜의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이지혜 초심 찾기 프로젝트(유튜브수익, 기부)'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지혜는 '관종언니' 채널 구독자가 82만명이 됐다며 유튜브 수익을 공개했다. 지난 3개월간 예상수익은 3689만 729원으로 나왔다.

이지혜는 "저희가 기부를 하려고 한다. 받은 걸 다 돌려드려야 한다. 여러분 사랑으로 얻은 조회 수 수익금을 기부할 거다. 반올림해서 4천만 원! 아니다. 홀수가 좋다! 그래서 5천만 원을 하겠다"라며 기부금을 시원하게 높였다.

이지혜는 "박진영 씨가 최근 10억을 기부했더라. 멋진 분들이 많다. 아 이 금액이 좀..."이라며 다소 아쉬움을 드러냈고 남편 문재완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하는 거잖아. 난 와이프가 멋지다고 생각해"라고 말했다. 이지혜는 "1억을 기부하는 그날까지 열심히 해보겠다"라고 다짐했다.

이지혜와 문재완은 아이들 이름으로 각각 1000만 원씩 총 2000만 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하고 3000만 원은 소방공제회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완은 "최근 안타까운 사고도 있어서 초록우산에 기부하는 것도 좋지만 소방공제회에 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라고 말했고 이지혜는 "소방관분들이 너무 고생하신다. 생명을 걸고 구조 활동을 하시는 걸 보면 존경스러워 이런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다. 남편 제안도 있었고 겸사겸사해서 소방관분들을 위해 3000만 원을 기부하겠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기부금을 입금하는 모습도 공개했다. 이지혜는 "1억씩 5억을 기부하면 멋질 텐데. 더 많이 하고 싶긴 해"라며 또다시 아쉬움을 드러냈고 문재완은 "지금도 멋있어. 내가 와이프 존경한다니까? 이게 쉬운 일은 아니야"라고 말했다.

이지혜는 끝으로 "사실 이 돈이면 다른 걸 할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든다. 하지만 제가 꾸준히 기부를 할 수 있는 건 감사함을 잊지 않기 위한 마음이 있어서다. 저희 가족을 사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좋은 에너지를 드리겠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이지혜는 2017년 세무사 문재완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를 운영한 후 수차례 유튜브 수익을 기부,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joyjoy90@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