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진 "포기하지 않고 이겨내고 버텨온 나 스스로에게 감사"(지라시)

▲ 21일 MBC 표준FM '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에 출연한 손태진. 제공|뉴에라프로젝트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가수 손태진이 따뜻한 목소리로 라디오 청취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

손태진은 21일 방송된 MBC 표준FM ‘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에 출연해 다양한 무대와 토크를 선보였다.

이날 연말 특집 콘서트 ‘사랑의 손길’로 진행된 ‘지금은 라디오 시대’에서 손태진은 엔딩 무대를 장식하며 현장을 찾은 팬들과 호흡했다.

손태진은 ‘제1대 불타는 트롯맨 우승자 특전곡’인 ‘참 좋은 사람’을 부르며 엔딩 무대에 등장했고, 정선희와 문천식은 “성악과 트로트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장르를 만드는 가수”라고 소개했다. 손태진은 특유의 짙고 깊은 감성과 중저음, 안정적이고 탄탄한 가창력으로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이어 손태진은 정선희, 문천식과 이야기를 나눴다. 손태진은 받고 싶은 상에 대해 “어떤 상을 받고 싶다고 하면 욕심을 내는 게 아닌가 싶지만 받으면 기분이 좋은 건 모든 가수 분들이 딱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신인상을 받고 싶다”고 말했고, 자신의 이름을 딴 시상식이 생긴다면 ‘손샤인’(팬클럽)에게 꼭 상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 손태진은 “만약 스스로에게 상을 준다면 ‘잘 버텨왔어 상’을 주고 싶다. 경연 프로그램이 두 번째인 만큼 첫 번째 끝나자마자 다시는 안 한다 했는데 이제 더 확실해졌다. 다신 안 할 거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한계를 이겨내고 버텨낸 것에 스스로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손태진은 새해 계획에 대해서는 “2024년이 용의 해인데 나도 용띠인 만큼 큰 기대가 크다.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다양한 도전, 내 색깔이 잡혀가는 2024년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고, 김용임의 ‘울지마라 세월아’를 부르며 치유와 위로의 감성을 선사하며 ‘사랑의 손길’ 콘서트 대미를 장식했다.

손태진은 현재 MBN ‘불타는 장미단 시즌2’에 출연중이다. ‘불타는 트롯맨 톱7 콘서트’로 팬들과 만나고 있다. 또한 이달 중 신성, 에녹과 함께 ‘불타는 신에손’ 미니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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