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YG, 20년 동행 끝 전한 진심.."평생 가슴에 담아"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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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지드래곤과 YG엔터테인먼트가 20년 동행을 아름답게 마무리지었다.
오랫동안 함께 해온 만큼 서로의 입장을 밝히며 동행을 아름답게 마무리 지은 지드래곤과 YG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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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가수 지드래곤과 YG엔터테인먼트가 20년 동행을 아름답게 마무리지었다. 서로의 앞날을 축복했고, 그동안의 고마움을 전했다. 오랫동안 함께 해온 만큼 서로의 입장을 밝히며 동행을 아름답게 마무리 지은 지드래곤과 YG다.
지드래곤이 AI 메타버스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새 출발을 알렸다. 갤럭시코퍼레이션 측은 21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지드래곤과의 동행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앞서 전속계약설에는 침묵했지만, 지드래곤의 마약 무혐의 관련 기자회견을 열며 파트너십을 공식 발표한 것.
갤럭시코퍼레이션 조성해 이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아티스트 권지용 님과 갤럭시는 단순한 소속사의 관계를 넘어 파트너의 동반자 관계로 그동안 세상에 없었던 일, 하지 못했던 일에 도전해 나갈 것이다. 그리고 남들이 가지 않았던 길을 가기 위해 서로가 서로를 채워주고 개척자의 정신으로 권지용의 보지 못했던 모습들도 많이 보여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지드래곤은 오랜 시간 몸담았던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공식적으로 새 파트너를 만나게 됐다. 갤럭시코퍼레이션 측은 YG의 입장 발표 후에 지드래곤과의 전속계약을 발표하며, “어제 전 소속사에서 앞길을 축복한다는 이야기를 해주셨고 저희도 YG에 감사드린다. 지금의 권지용이 있었다. YG와 지드래곤이 걸어왔던 영광의 시간을 잊지 않고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 저희의 여정을 많이 응원해주시고 격려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앞서 지난 20일 오후 빅뱅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드래곤은 당사를 상징하는 아티스트 중 한 명이었고, 2006년 빅뱅 데뷔 이래 그와 함께한 시간 모두 영광이었다. 지드래곤의 새로운 출발에 축복이 있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팬 여러분께서도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라고 밝힌 바 있다. 회사를 상징하는 아티스트를 보내며 응원과 함께 마지막 인사를 전한 것.
지드래곤 역시 예의를 다했다. 지드래곤은 이날 기자회견에 직접 참석하진 않았지만, 편지를 통해서 직접 입장을 밝혔다. 지드래곤은 특히 팬들인 V.I.P 팬클럽과 YG에 대해서도 고마움을 전했다.
지드래곤은 “새로운 동반자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이렇게 뜻깊은 출발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지금의 저를 있게 해준 YG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연습생으로, 빅뱅으로, 솔로 아티스트로 20년 넘는 긴 시간을 동고동락하며, 많은 노력을 통해 얻은 수많은 결과들은 YG에 있는 모든 식구들과 함께 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저는 이를 평생 가슴에 담고 활동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YG는 지드래곤을 처음 발굴해 연습생 시절부터 빅뱅, 그리고 솔로 아티스트로의 성장과 성공까지 함께 해온 동반자였기에 지드래곤에 남다른 의미다. 오랜 동반자를 떠나면서 공개적으로도 감사함을 전하며 마음을 다한 지드래곤이었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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