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가와 뒤를 잇나..."맨유, 안토니 대체자로 원해! 이적료 710억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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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완전히 날아오른 '이강인 절친' 쿠보 다케후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됐다.
영국 '더 선'은 20일(한국시간) "맨유는 안토니 대체자를 스카우트하고 있다. 바로 쿠보다. 안토니는 8,550만 파운드(약 1,408억 원)를 기록하며 맨유에 왔다. 62경기를 뛴 안토니는 8골 3도움만 기록 중이다. 올 시즌도 18경기에 나섰는데 공격 포인트는 없다. 안토니를 대체하기 위해 맨유는 움직이고 있고 쿠보 관찰을 위해 스카우트만 7번을 파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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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완전히 날아오른 '이강인 절친' 쿠보 다케후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됐다.
영국 '더 선'은 20일(한국시간) "맨유는 안토니 대체자를 스카우트하고 있다. 바로 쿠보다. 안토니는 8,550만 파운드(약 1,408억 원)를 기록하며 맨유에 왔다. 62경기를 뛴 안토니는 8골 3도움만 기록 중이다. 올 시즌도 18경기에 나섰는데 공격 포인트는 없다. 안토니를 대체하기 위해 맨유는 움직이고 있고 쿠보 관찰을 위해 스카우트만 7번을 파견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쿠보는 소시에다드 이적 후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여름 나폴리가 제안을 했는데 소시에다드는 2,600만 파운드(약 430억 원)를 거절했다. 쿠보는 소시에다드와 2027년까지 계약을 맺은 상태다. 이적료는 4,300만 파운드(약 708억 원)로 예상된다. 맨유 스카우트는 쿠보가 나선 경기에 대부분 참석했고 쿠보는 좋은 모습을 여러 차례 보여준 바 있다. 쿠보를 영입하기 위해 안토니를 소시에다드에 임대를 내주는 방안도 생각 중이다"고 했다.
안토니는 최악이다. 아약스에서 보여줬던 번뜩임은 사라졌고 개인 문제까지 겹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텐 하흐 감독은 변함없는 신뢰를 보내는 중인데 안토니는 전혀 보답하지 못하고 있다. 제이든 산초도 개인 문제로 빠져 있고 마커스 래쉬포드 부진은 심각하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파쿤도 펠리스트리 등 어린 선수들만 믿고 가기 어렵다.
윙어가 급한 맨유는 쿠보 영입을 노린다. 쿠보는 레알 마요르카, 비야레알, 헤타페 등 임대를 전전하다가 작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를 완전히 떠나 소시에다드에 입성했다. 지난 시즌 스페인 라리가 35경기에 나와 9골 4도움을 기록하며 소시에다드 공격을 이끌었다. 소시에다드의 실질적인 에이스로 뛰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안겼다.
올 시즌도 활약은 대단하다. 라리가 9월의 선수로 뽑히기도 했고 리그 16경기를 뛰면서 6골 3도움을 올리고 있다. 대단한 활약을 이어가며 엄청난 관심을 받는데 맨유가 쿠보를 원한다. 맨유는 아시아인에 익숙한 팀이다. 동팡저우, 박지성이 있었고 카가와 신지가 맨유 유니폼을 입고 뛴 기억도 있다. 카가와에 이어 다시 한번 일본 선수가 맨유 유니폼을 입고 나서게 될 수 있는 상황이다.
소시에다드가 쿠보를 내줄지는 의문이다. 실력과 더불어 마케팅적 가치가 있는 쿠보를 쉽게 내줄 가능성은 전무하다. 만족스러운 이적료를 지불해야 가능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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