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년 관세 조정 계획 발표…1010개 낮은 세율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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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1010개 수입 상품에 대해 최혜국세율(MFN)보다 낮은 관세율을 적용하는 등 내년 관세 조정 방안을 발표했다.
21일 중국 재정부는 사이트에 게재한 공고문에서 "관세가 국내와 국제 2개 시장의 자원에 총괄 관리하는 기능을 잘 이행하도록 하기 위해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관세위)는 '중국수출입관세조례'에 따라 2024년 1월1일부터 일부 상품의 수출입 관세에 대한 조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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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정부가 1010개 수입 상품에 대해 최혜국세율(MFN)보다 낮은 관세율을 적용하는 등 내년 관세 조정 방안을 발표했다.
21일 중국 재정부는 사이트에 게재한 공고문에서 “관세가 국내와 국제 2개 시장의 자원에 총괄 관리하는 기능을 잘 이행하도록 하기 위해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관세위)는 ‘중국수출입관세조례’에 따라 2024년 1월1일부터 일부 상품의 수출입 관세에 대한 조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관세위는 “1010개 품목에 대해 최혜국세율보다 낮은 잠정 세율을 적용하기로 했다”면서 “이는 국내, 국제 시장 자원의 연동효과를 증진하고, 원활한 산업망, 공급망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첨단 제조업의 혁신과 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염화리튬, 저농도비소형석(Low arsenic fluorite), 연료전지용 기체확산층(GDL) 등 국내에서 부족한 자원이나 설비, 부품에 대한 관세를 낮추고 ▲일부 항암제, 희귀질환 치료제 및 원료에 대해서는 무관세를 적용하며 특수의학용음식에 대한 수입 관세를 낮추며 ▲일부 품종 옥수수, 고수, 우엉 등 종자에 대한 수입 관세를 낮추기로 했으며 ▲고농도 알루미늄의 수출관세를 낮추기로 했다.
이밖에 관세위는 "중국 내 산업의 발전과 수요의 변화에 따라 에틸렌, 프로펜, 6세대 이하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 등 일부 상품의 수입 관세를 높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관세위는 또 "20개 협정에 따라 30개 국가와 지역의 일부 상품에 대해 2024년부터 협의한 세율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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