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의왕도시공사·군포의왕교육지원청, 초교 생존수영 활성화

의왕 지역 초교 생존수영 교육 협약식 현장.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의왕시와 군포의왕교육청, 의왕도시공사가 관내 초등학생의 생존 수영 활성화를 위해 두 손을 맞잡았다.

21일 의왕시에 따르면 이들 기관은 전날 의왕시청 소회의실에서 ‘의왕 초등생존수영 교육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서 김성제 의왕시장, 성정현 군포의왕교육지원청 교육장, 성광식 의왕도시공사 사장은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당 기관을 대신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그간 생존수영 강사 채용 및 비용지출 절차 문제 등으로 의왕시 관내 14개 초등학교 중 1학교만 의왕도시공사가 운영하는 공공수영장에서 생존수영 교육을 했다.

이에 의왕시는 학교 인근에 공공수영장이 있음에도 먼 곳까지 이동해 교육받는 학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군포의왕교육지원청, 의왕도시공사와 오랜 시간 숙의를 거듭했다.

협약서는 ▲생존수영 교육에 대한 행정·재정적 지원 ▲공공수영장 사용 희망학교 조사 및 원활한 생존수영 교육지원 ▲공공수영장 개방과 강사 채용 및 운영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김성제 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의왕시는 학생들의 교육여건 개선과 우수 서비스 지원을 위해 교육지원청을 비롯한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며 많은 시민의 참여와 관심을 청했다.

한편 이번 협약에 따라 의왕시 관내 모든 초등학교는 학교 인근 5개의 공공수영장에서 생존수영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 가운데 학생들의 교육 편의 증대는 물론 생존수영 교육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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