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일희망재단, 제4회 ‘희희낙찰’ 경매 이벤트 성료

[점프볼] 승일희망재단이 스타들의 애장품 기부를 통한 경매 이벤트를 진행했다.

비영리재단법인 승일희망재단은 21일 “국내 최정상의 트로트 가수와 함께하는 애장품 기부 경매 이벤트 ‘희희낙찰(喜喜落札)’을 성황리에 마쳤다”라고 밝혔다.

‘희희낙찰’은 ‘기쁨으로 희망을 낙찰한다’라는 의미로 소장하고 싶은 스타의 애장품을 낙찰 받는 즐거움과 낙찰액이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사용되는 기부 경매 이벤트로 4회째 진행되었다.

애장품기증에는 국내 최정상의 트로트 가수 나태주, 영탁, 이찬원, 장민호, 정동원이 참여하였다. 가수가 공개된 후부터 경매가 진행되는 동안 팬클럽과 팬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18일부터 20일까지 3일 동안 승일희망재단 기부상품 브랜드인 ‘위드아이스’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이번 경매에는 300명 이상이 입찰에 참여하였으며,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마감시간이 임박하면서 입찰 경쟁이 특히 치열했다.

이번 기부 경매이벤트를 통해 총 2047만 7180원이모금되었으며, 모금액은 13일 착공식을 진행한 국내 최초 루게릭요양병원의 안정적인 건립 및 운영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승일희망재단 박성자 상임이사는 “올해 희희낙찰 경매이벤트는 루게릭요양병원착공이 시작되면서 진행되어 그 감회가 남다르다. 완공까지 안전하게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큰 응원이 되었다. 따뜻한 관심으로 애장품을 기증해준 트로트 가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트로트 가수와 함께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신 팬들에게 특별한 연말의 추억이 되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최종낙찰자는 “경매가 진행된다는 사실을 팬카페를 통해 알게 되었다. 평소 여러 단체에 기부를 해오고 있는데 이번 애장품 경매는 루게릭병 환우를 위해 쓰인다고 하여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의미있는골프 퍼터를 소장하고 싶은 마음과 팬으로서좋아하는 가수가 응원하는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경매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위드아이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루게릭병은 생각하고 판단하는 인지 능력과 모든 감각은 정상으로 유지되지만 운동신경세포만 소멸하여 스스로 움직일 수 없게 되는 중증근육성 희귀질환의 대표 질환이다. 아직까지 원인과 치료 방법이 밝혀지지 않아 24시간 전문 간병의 중요성이 매우 크다. 승일희망재단은 전문 간병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간병서비스에 대한 문제해결을 위해 다양한 모금과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2024년 12월 루게릭요양병원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_승일희망재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