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예산 3049억 복원…부처 요구 예산안에 68%수준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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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심사과정에서 대거 삭감돼 전북도의 반발을 불러온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일부가 여야의 합의끝에 복원됐지만 여전히 각 부처 요구 예산안보다 현저히 적은 금액이 배정됐다.
21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이번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새만금 SOC 예산은 3049억원이 복원돼 총 4528억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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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기획재정부 심사과정에서 대거 삭감돼 전북도의 반발을 불러온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일부가 여야의 합의끝에 복원됐지만 여전히 각 부처 요구 예산안보다 현저히 적은 금액이 배정됐다.
21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이번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새만금 SOC 예산은 3049억원이 복원돼 총 4528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각 부처에서 요구한 예산안 6626억에 비해 68% 수준이다.
당초 새만금 기본계획에 반영된 주요 SOC 10개 사업의 부처 반영액은 6626억원으로 중앙부처의 심사를 통과한 예산이 기재부 심사과정에서 삭감돼 정부안에는 5147억원(75%)이 삭감된 1479억원만 반영됐었다.
이번에 복원된 새만금 SOC 사업별로 보면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사업은 261억원이 증액 돼 총 327억원이 배정됐다. 새만금~전주고속도로 건설사업은 1133억원이 증액돼 총 1467억원, 새만금 지역 간 연결도로 건설사업에 116억을 추가확보해 127억원, 새만금 신항만 건설사업에 1190억원이 증액돼 총 1628억원, 국립 새만금 수목원 조성사업에 100억원을 추가확보해 총 165억원, 새만금산단 용·폐수 공동관로 구축 지원사업에 30억원이 추가돼 총 47억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또 단 한푼도 배정되지 않았던 핵심광물 비축기지 구축사업에는 187억원이 신규로 추가 배정됐다. 새만금지구 내부개발사업과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2-1단계 사업, 새만금 인입철도 예산 등은 추가 증액 없이 삭감된 금액으로 예산이 배정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cjk971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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