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내년 예산 122조3779억…약자복지·필수의료 등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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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2024년도 부처 소관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이 21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2024년 복지부 예산 및 기금의 총지출 규모는 122조3779억원으로 올해 109조1830억원 대비 12.1%(13조1949억원) 증가했다.
복지부는 "국회에서 의결된 예산이 2024년 회계연도 개시 직후 신속하게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예산 배정 및 집행계획 수립 등을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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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분야 25조, 기초생활보장 17조원 등
출산통보제, 요양병원 간병 등 신규 편성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보건복지부는 2024년도 부처 소관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이 21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2024년 복지부 예산 및 기금의 총지출 규모는 122조3779억원으로 올해 109조1830억원 대비 12.1%(13조1949억원) 증가했다.
분야별로 보면 공적연금 44조3320억원, 노인 분야 25조6483억원, 기초생활보장 17조9197억원, 건강보험 13조7070억원, 아동·보육 10조8888억원, 취약계층지원 5조1068억원, 보건의료에 3조7590억원 등이다.
전년 대비 공적연금 7조1720억원, 노인 분야 2조4194억원, 기초생활보장 1조5138억원, 건강보험 1조2968억원이 증액됐고 보건의료 분야에서는 7953억원이 감액됐다.
주요 예산 내용을 보면 공공병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41개 공공병원 경영 혁신을 위한 인센티브를 514억원 투입하고 시설 및 장비 현대화에 10억원을 지원한다.
269억원을 통해 장애인연금 급여 일부를 인상하고 85억원을 투입해 요양병원 특성에 맞는 간병서비스 체계 마련 시범 사업을 실시한다. 뇌전증 진단·치료를 위한 로봇 수술 장비에 14억원, 지역 암센터 첨단 장비 5억원, 중앙응급센터 재난의료대응 차량 구매 3억원 등도 편성했다.
정신건강 관련 마약 중독자 치료보호기관 운영비 9억원 및 환경 개선비 5억원, 병상정보시스템 구축 및 정신응급병상 확충에 21억원, 지역사회 기반 회복지원 강화에 7억원 등이 편성됐다. 자살예방상담전화와 상담서비스 확대에는 17억원이 배정됐다.
의료기관 출생통보제 도입에 따라 위기 임산부에 대한 상담, 가명 출산 등을 지원하는 신규 사업 실시를 위해 42억원이 신규 배정됐다. 또 어린이집 급식 위생 관리 지원금 108억원도 신설했다.
복지부는 "국회에서 의결된 예산이 2024년 회계연도 개시 직후 신속하게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예산 배정 및 집행계획 수립 등을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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